조원석 감독 연출, 유희열 OST...현빈, 신민아, 류승범

광고도 영화처럼, LG전자가 제작한 XNOTE 크로스오버필름 '여름날'이 화제다.
이번 영화같은 광고 '여름날'은 LG전자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노트북의 신제품 광고, 특히 이 광고에는 그간 'LG 싸이언 아이디어' CF시리즈와 '롤러코스터' 'Toy' 등의 뮤직 비디오를 제작하면서 감각적인 영상미와 연출력으로 대중에게 사랑받고 있는 유명 CF감독 조원석씨가 메가폰을 잡았고 각 분야 최고라고 자부하는 감독, 배우, 스탭이 만나 화제가 되고 있다.
조원석 감독은 '여름날'을 위해 두 달 가까운 시간을 투여하며 다른 CF 촬영 제의를 모두 거절했을 정도로 열의를 보였다는 후문. 이에 조 감독은 "국내 광고 캠페인의 새 장을 여는 '크로스오버필름'을 처음으로 선보이기에 최선을 다하고자 했다"고 촬영 소감을 밝혔다.

크로스오버필름은 기존의 '애드 무비'에서 진일보한 형태로 전체 작품의 플롯과 스토리를 유지하면서 7편의 에피소드가 뮤직비디오, 단편 영화, 드라마, 판타지 등 각각의 장르로 제작된 옴니버스 식 광고로 국내 업계에서는 최초의 시도라는 설명.
또 인기 뮤지션 유희열 씨가 자신의 뮤직비디오를 연출했던 조원석 감독을 위해 OST를 선사하면서 서로간의 훈훈한 우정이 광고업계에서 회자되고 있으며 10대의 나이에 선배 아티스트들의 음반에 작곡자로 참여하며 음악계를 놀라게 했던 대중 가요계의 천재 아티스트와 국내 광고계를 이끌고 있는 스타 감독의 만남이라는 평가다.
더욱 유희열씨는 총 7곡의 OST뿐만 아니라 직접 까메오로도 출연하여 위트 있는 캐릭터를 무난히 소화했다는 전언. 아울러 유명 제작진외에도 현빈, 신민아, 류승범이 각각 출연, 사랑이야기를 주축으로 에피소드 형식을 빌어 구성돼 기대를 모은다.
박상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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