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청은 최근 마른장마로 인해 예년보다 일찍 무더위가 시작됨에 따라 ‘2008 폭염종합대책 및 관계부처 합동지침’을 마련·추진한다고 밝혔다.
특히, 노약자 · 홀로 사는 노인 등 폭염취약 계층을 위해 보건복지가족부에서 운영중인 ‘방문건강관리요원’과 ‘독거노인생활지도사’를 활용, 직접 찾아가는 방문건강관리 프로그램도 시행할 방침이다.
방재청은 무더위에 노출될 일이 많은 농민·군인·건설사업장 근로자 보호를 위해 노동부 등 관계부처와 협조, 가장 무더운 오후 시간대(13~15시) 야외활동 등을 자제하고 휴식을 유도하기 위한 ‘무더위 휴식시간제(Heat Break)’를 시범 운영키로 했다.
방재청은 또 폭염대비 홍보영상물을 대형 전광판, 야구장, 지하철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방영하는 한편, 폭염대비 국민행동요령을 TV·라디오·반상회보·언론매체 등을 통해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지자체에서는 도시·농촌 등의 특성을 고려한 홍보대책, 여름철 건강지키기 집중홍보기간 설정·운영 등을으로 차별화한다.
폭염 업무 특성상 다수 부처가 관련됨에 따라 수평적 연계·협조 강화를 위해 복지부 등 핵심 관계부처와 합동지침을 마련, 방문건강관리 프로그램 세부 운영방법, 취약계층 대상 도우미 지정 및 사전교육 실시 등 관련 부서간 협력이 필요한 업무를 중심으로 종합대책과 연계하여 합동 T/F팀을 가동,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교육과학기술부·지식경제부·노동부·국토해양부 등 관계부처에서도 ▲폭염 특보 발령시 수업단축 및 휴교조치 방안 강구, ▲안전사고 가능성 차단을 위한 가스·정유시설 등 주요 시설에 대한 점검, ▲정전사고 대비 매뉴얼 준비·실천, ▲사업장별 안전대책 등을 소관부처별로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