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총선을 통해 이명박 대통령의 측근들이 대거 국회에 입성했다. 권영진 의원도 그 중 한사람이다. 그는 2002년 이명박 서울시장 후보의 교육특보를 맡으며 이 대통령과의 인연을 쌓았으며 이상득 전 국회부의장이 후원회장을 맡아 지원해주고 있다.
촉망받는 측근이지만 무조건적인 ‘YES맨’은 아니다. 그는 쇠고기 재협상과 국정 강력 쇄신을 주장하는 등 쓴소리도 마다하지 않았다.
권영진 의원의 홈페이지는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 그의 홈페이지는 ‘시각화’를 통해 살펴볼 수 있다. 홈페이지에 들어서면 프로필을 시작으로 시계방향 순서로 의정보고서, 노원비전21, VOD, 자유게시판, 포토갤러리, 후원하기, 사랑나눔, 언론속 ‘영진’ 등의 메뉴가 원형으로 자리하고 있다.
그의 홈페이지에서 유난히 눈에 띄는 두 가지는 ‘지역’과 ‘운동’. 그는 2007년부터 노원구 각종 협회의 후원회장과 고문을 맡아왔는데 그중에서도 리틀야구단과 여성축구단, 배드민턴연합회 고문 등 운동관련 단체가 많다. 실제 권 의원은 운동을 좋아해 시간이 날 때마다 배드민턴을 치거나 매주 조기축구나 등산 등을 통해 지역민들과 끈끈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노원사랑’에서는 노원구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우리동네 노원’은 ‘노원구를 소개합니다’와 ‘공공시설 안내’, ‘통계로 보는 노원구’, ‘노원의 명소’로 나눠진다. 특히 통계로 보는 노원구는 일러스트와 통계자료가 적절히 조합돼 노원구를 알리는 데 큰 효과를 내고 있다.
그는 ‘노원비전21’을 통해 자신의 노원8대 사업 성과를 알리고 있으며 ‘권영진의 약속’에서 노원발전을 위한 공약을 제시하고 있다.
권 의원의 다양한 면모를 확인할 수 있는 코너도 마련돼 있다. ‘언론속 영진’은 언론에 비친 권 의원의 모습을 소개하고 있으며 ‘영진일기’에는 그의 사적인 면이 담겨 있다. 지역 곳곳을 방문하거나 일상을 보내며 느낀 소소한 이야기를 담았다. 또한 권 의원은 ‘권영진 칼럼’을 통해 시국·현안에 대한 날카롭게 벼려진 글들을 다루기도 한다.
권 의원의 홈페이지를 아는 이라면 보다 쉽게 권 의원과 의정활동을 함께 할 수 있다. 권 의원은 참여마당의 자유게시판과 상임위 정책제안, 온라인 민원상담 등을 통해 귀를 열고 있다.
또한 후원하기에 ‘만인공동회’를 운영 중이다. 만인공동회는 정책후원회다. 정치자금을 지원하는 재정후원과는 별도로 생활 속에서 직접 보고 느끼는 불편한 사례들이나 개선사항 등의 아이디어를 발굴해 제안하는 것이다.
권 의원은 선거활동 도중 “구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이 같은 시스템을 도입했다. 정책후원회 회원들의 모임인 만인공동회를 통해 노원 구민들의 뜻을 가감없이 국회에 전달하겠다는 것.
권 의원측은 만인공동회가 정책후원 뿐 아니라 회원들에게 민생법안을 의결하기 전 이를 알리거나 찬반여부를 묻는 역할을 하는 등 다양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초선의원인 만큼 의정활동 코너는 지역민들과 함께 차근차근 채워나가겠다는 계획을 전한다.
이 밖에 사랑나눔 메뉴를 통해 가난하고 소외된 지구촌 이웃들을 돕기 위해 설립된 국제비영리단체 ‘굿네이버스’와 함께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