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상급 고기’, ‘최고의 서비스’로 인근 직장인·가족 모임 많아
‘미담양념갈비’ 청정지역에서 기른 암소 최고 등급 갈비만 사용
경기도 파주에 가면 양념갈비를 맛깔나게 잘하는 명가가 있다. 바로 파주 중심부에 자리잡고 있는 갈비명가라 불리는 ‘미담’이다.
‘미담’은 음식맛과 서비스에 있어서 파주 최고를 자랑하는 호텔급 갈비집이다. 고기 좋기로 소문난 이곳의 갈비는 뒤돌아서면 다시 생각날 만큼 미각을 자극한다. 육질이 좋은 건 두말하면 잔소리고 주방의 손맛도 깔끔해 고기 본연의 맛을 잘 살리고 있기 때문이다.
<시사신문>이 파주의 떠오르는 맛집 ‘미담’을 찾았다.

경기 파주 금촌 로타리 대로변에 자리 잡고 있는 ‘미담’. ‘미담’은 소·돼지 갈비를 전문으로 파는 곳이다. 나무마감재로 외관을 꾸며 산 속 별장과 같은 느낌의 ‘미담’은 겉보기엔 고급 레스토랑이나 카페로 오해하기 쉽다. 실내 인테리어도 고기집이라기 보단 고급 프랜차이즈 레스토랑에 가깝다. 고기집에 가죽소파가 놓여있고 와인바까지 있으니 더욱 고기집이란 느낌은 들지 않는다.
지난 2007년 7월에 오픈해 최근 일주년을 맞이 했다는 ‘미담’은 비록 내력은 오래되지 않았지만, 파주 지역의 일간지 등에 소개될 만큼 파주에서는 꾀나 유명한 곳이다. 규모면에서도 다른 음식점에 비해 상당히 큰 편이지만 무엇보다 최상급의 고기만을 취급하고 있어 고기맛이 남다른 탓이다.
큼지막한 ‘뚝배기’ 가득
‘미담’은 특히 고기집 답지 않은 조용한 분위기와 특히 냄새가 나지 않는 실내 환경 때문에 인근 직장인들이 점심시간에도 찾아와 고기를 즐길 정도로 인기가 좋다.
점심에 인기 있는 메뉴로는 갈비탕과 불고기 셋트 메뉴가 있다. 지금처럼 더운 계절에는 시원한 물냉면도 인기다. ‘미담’이 가장 자신있어 하는 메뉴는 바로 갈비탕이다.

갈비탕은 한국인이 가장 보편적으로 즐기는 음식이지만, 사실 갈비탕을 제대로 내오는 음식점은 드물다. 얼마전 방송에서도 보도됐듯이 갈비 통조림 등과 같은 인스턴트 음식을 내오는 음식점이 허다하다.
하지만 ‘미담’ 갈비탕은 다르다. 주방장이 손수 구입하고 손질한 갈비를 사용, 직접 육수를 우려냄은 물론이고 큼지막한 뚝배기에 푸짐하게 담긴 갈비와 진한 육수의 조화는 절로 감탄사를 자아낸다.
뿐만 아니라 음식 한 그릇을 내오더라도 손님을 생각하는 ‘미담’의 서비스 마인드가 돋보이는 뚝배기 그릇(뜨거운 갈비탕 그릇에 손님의 손이 데일까 이중으로 보온 처리한 뚝배기) 은 음식을 먹는 감동은 물론 고객을 생각하는 ‘미담’의 마음 씀씀이에 두 번 감동하게 한다.
또 갈비탕 만큼이나 전문점이 아니면 제대로 된 맛을 즐길 수 없는 음식이 바로 냉면이다. 특히 ‘미담’의 물냉면 육수는 사과, 배 등의 신선한 과일로 맛을 낸 과일육수로, 마치 한 잔의 과일쥬스를 마신 듯 깔끔하면서도 새콤·달콤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물냉면은 한 끼 식사로도 훌륭하지만 특히 고기를 먹고 난 후 입가심으로 먹는 것이 최고다.
씹을수록 고소한 ‘갈비’
‘미담’ 최고의 맛은 역시 갈비다. 그중 ‘미담양념갈비’는 뉴질랜드 청정지역에서 기른 암소의 최고 등급 갈비를 사용, 고소한 양념이 듬뿍 배여 있어 향이 일품이다. 또 고기 육질이 퍽퍽하지 않으면서 육즙이 살아 있어 입에서 부드럽게 넘어간다. ‘미담양념갈비’는 특유의 고소하고 담백한 맛으로 느끼함을 반감시켜, 고기를 먹은 뒤 오는 더부룩함도 덜하다.

조금 여유가 있다면 ‘미담’ 꽃등심도 먹어 볼 것을 추천한다. 파주와 연천으로부터 공급된 3년생 한우 암소 1등급 이상만 사용하는 ‘미담’ 꽃등심은 고기에 핀 ‘꽃’, 마블링이 예술이다. 꽃등심은 별다른 양념장 없이 먹어도 질리지 않아 젓가락을 멈출 수 없다. 허니 주머니 사정이 넉넉할 때 먹을 것을 추천한다.
‘미담’의 음식값이 다소 다른 고기집에 비해 비싸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미담’의 1인 기준 정량은 320g으로 보통 음식점 200g보다 무려 120g이나 많다. 이는 단체회식을 하는 직장인들이 더 잘안다. 다른 곳에서 먹은 음식값보다 ‘미담’에서 먹은 음식값이 질도 훨씬 좋았음에도 불구하고 적게 나오기 때문이다.
담백·시원한 육수와 쫄깃한 갈비가 어우러진 ‘미담’ 왕갈비탕은 한 그릇에 9000원, 매생이갈비탕은 12000원, 우거지갈비탕은 6000원이다.
6000원이면 ‘미담’ 물냉면과 비빔냉면, 회냉면도 즐길 수 있다. ‘미담’의 대표메뉴 ‘미담양념갈비’는 1인분에 22000원, 소왕갈비는 27000원, 돼지멍석갈비는 13000원, 돼지멍석구이는 13000원이다.
소고기 본연의 맛을 즐길 수 있는 꽃등심은 1인분에 38000원, 생갈비는 30000원, 갈비꽃살은 20000원, 육회는 25000원이다.
단란한 가족모임부터 100여명 이상이 모이는 각종 단체회식까지 수용할 수 있는 갈비명가 ‘미담’ 예약 문의는 031-944-4600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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