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 , 카드 쓰고 즐거움 배가 시켜볼까
각 카드사들이 발 빠른 여름 마케팅에 돌입했다.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국내외 여행을 즐기려는 카드 수요층을 겨냥한 것이다.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을 위해서는 항공료 할인 및 마일리지 추가 적립, 면세점 할인, 여행보험 혜택 등을 마련했고, 국내여행객은 워터파크 할인권, 골프투어멤버스 회원에게는 특급호텔에 조식, 석식은 물론 그린피까지 무료로 제공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내놓고 있다. 휴가를 떠나기에 앞서 카드사들의 다양한 여름 맞이 혜택을 꼼꼼히 챙겨보자.
휴가비 지원 등 풍성한 국내외 할인 혜택
자신이 가지고 있는 카드를 꼼꼼히 살펴보고 적절히 활용하면 실속 있는 휴가에 즐거움은 배가 된다. 각종 혜택으로 비용 절약은 물론 예상치 못했던 기분 좋은 서비스까지 받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카드 사용시 연말정산에서의 세금공제 부분도 무시하지 못할 혜택 중 하나다.
이미 여름 휴가 이벤트를 진행한 카드사도 여럿이다. 단적으로 KB카드는 지난 7월13일까지 우수고객을 대상으로 여름휴가비, 하나투어 상품권, 제주 스위트호텔 2박3일 숙박권 등 ‘우수고객 여름휴가 지원 이벤트’를 진행했다. 유명 휴양지 숙박시설 무료 숙박권과 최고 100만원의 휴가비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였다.
이처럼 여름 휴가철을 코앞에 둔 지금, 각 카드사들은 어떤 혜택들을 내놓고 있을까.
꼭 써야한다면 혜택을 보자
해외로 여름휴가를 떠난다면 인천국제공항 내 롯데·AK·한국관광공사 면세점에서 10% 할인혜택, 롯데와 신라, 한국관광공사 면세점에서는 구매 금액에 따라 최고 7만원권 상품권을 증정한다. 행사기간 동안 해외에서 현금서비스를 이용한 고객은 30일간 이자를 면제받을 수 있다.
삼성카드는 여행상품, 항공권, 쇼핑 등 여행관련 상품을 구매할 때 5개월 무이자할부, 70만원 적립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삼성카드 여행센터는 해외 지역별 패키지 상품 및 허니문·리조트 등 다양한 해외여행 상품과 제주도를 포함한 지역 테마별, 시즌별 기획, 국내여행 상품, 모든 항공사의 항공권 예약 및 발권 서비스를 편리하게 처리해 주는 항공 서비스, 전 세계 1만5천개 호텔 할인 서비스, 제주 에어텔, 전국 유명 콘도 및 펜션, 렌터카 등 카테고리별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비씨카드는 중국 내 대다수 가맹점과 ATM 기기를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고 국제카드 사용시 부담해야 하는 3~4% 수수료를 내지 않아도 되는 ‘중국통카드’를 내놓았다. 중국에서는 비자카드나 마스터카드 같은 국제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가맹점이 80만개로 6% 정도에 불과하다는 게 카드사 측의 설명이다.
또한 기업회원과 개인 VIP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하고 차별화된 골프 멤버십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골프투어멤버스(GOLF TOUR MEMBERS)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였다. 골프투어멤버스는 카드사에서는 처음으로 시행하는 ‘골프 여행 멤버십’ 제도로 최초 1회의 가입비와 매월 소정의 금액을 내면 무료로 해외 골프 여행상품을 제공받을 수 있다.
이벤트 응모도 하나의 방법
7월14일~8월13일까지 홈페이지 이벤트에 휴가계획을 응모하면 휴가비를 지원하고 해외여행을 계획한다면 8월31일까지 면세점 이용에도 할인 혜택이 있다.
신한카드 측은 “휴가철을 맞아 최대한의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였다”며 “생활 전반에 걸쳐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상품과 이벤트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롯데카드는 여행서비스를 통해 해외 허니문 상품예약시 5만원 기프트카드를 선착순 100쌍에게 제공하고, 국제선 항공권 5~7% 할인, 국내선 5% 할인 또는 3개월 무이자할부 서비스를 제공한다.
외환카드는 여름철을 맞아 전국의 대형 워터파크에서 할인행사를 실시한다. 덕산스파캐슬 본인 및 동반 3인 20% 할인, 스파그린월드 본인 20% 할인, 이천테르메딘 본인과 동반1인 20% 할인, 담양온천 본인 50% 할인 등이다.
카드마케팅팀 측은 “대형 워터파크는 가족이나 친구, 연인 단위의 이용이 많아 할인혜택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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