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창렬, 싸움 하는게 무서워요! 심경고백

'스트리트 파이터'란 닉네임을 갖고 있는 가요계의 악동 김창렬이 이제는 싸움하는게 무섭다고 밝혀 궁금증을 불러 일으켰다.
KBS JOY <미남들의 포차>에 출연한 김창렬은 '스트리트 파이터'란 닉네임은 건조한 입술 때문에 항상 트고 갈라져 피를 흘리는 모습을 본 강호동이 진정한 싸움꾼 같다며 지어준 별명이라고 말해 녹화장을 웃음바다도 만들었다.
또한, 취중진담 코너에서 "괴짜 이미지 때문에 더 괴짜인 척 한적이 있냐?"는 MC 브라이언의 질문에 "솔직히 이젠 싸움하는 것이 무섭고, 난 겁쟁이다"라고 말문을 연 김창렬은 이어 "무슨 일이 생기면 주위 사람들 특히, 사랑하는 가족들이 더 힘들어 할 거라는 생각 때문에 불의를 보면 못 참는 성격을 많이 자제하게 된다"며 이런 자신의 모습이 맘에 안 들지만 가족들이 행복해 하니까 지금의 삶에 더 만족하다"며 책임감 있는 가장의 모습을 보여줬다.
한편, 이날 김창렬과 함께6집 앨범 '힘을 냅시다'로 돌아온 파워풀한 가창력의 소유자 리아가 결혼 후 5년 만에 출연해 주목을 끌었다.
파일럿과 결혼한 리아는 남편이 사천으로 발령이 나면서 가수 활동을 위해 사천과 서울을 오가며 자가용과 비행기, 심지어 군 화물칸에 남는 자리를 이용했지만, 너무 힘들어 결국 5년간의 공백을 갖게 되었다고 밝혔다.
가요계의 악동에서 자상한 아빠로 돌아온 김창렬과 5년만에 컴백한 리아의 진솔한 이야기는 7월16일 밤 12시 KBS JOY <미남들의 포차>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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