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15,000㎡에 코스모스 파종
군포 초막골 공원 예정부지에 코스모스가 피어 시민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시는 공원이 본격적으로 조성되기 전 불법경작과 쓰레기 불법투기를 방지하고 인근주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4월에 15,000㎡면적에 코스모스를 파종했다.
순우리말 '살사리꽃'이기도 한 코스모스는 파종시기에 따라 6월부터 10월까지 꽃을 피워 한계절 앞당겨 요즘 꽃을 피우게 된 것이다.
김종대 공원녹지과장은 "파종된 코스모스 품종은 토종으로 비바람에 강하고 꽃이 많이 피며 봉우리가 져도 계속 새로운 꽃봉오리가 나오기 때문에 꽃피는 기간이 10월까지는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정문(군포2동, 61세)씨는 "수리산으로 등산을 하면서 자주 초막골을 이용하는데 활짝핀 코스모스가 한폭의 수채화같아 많은 사람들이 와보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초막골공원은 군포 산본동 915번지 일원에 부지 55만㎡로 사업비 318억을 들여 생태연못, 잔디광장, 하천생태원 등으로 2009년 착공해 2010년 완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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