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계도 우리 아이 지키기 캠페인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여성부와 협약식을 갖고 아동성폭력 피해 방지를 위한 사회 안전망 구축에 나선다.
여성부는 한국종교인평화회의 소속 7대 종교단체와 우리 아이 지키기 캠페인을 함께 하기로 하고 22일 오전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협약식을 갖는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변도윤 여성부 장관을 비롯해 사회지도층인 7대 종교단체 대표자들 전원 참석해 아동성폭력 범죄의 심각성을 확인하고, 우리 아이 지키기에 정부와 종단이 함께하는 모습을 보여주게 된다.
협약서 체결 후에는 7대 종단 대표자들은 ‘우리 아이 지키기’ 1,000만인 서명용지에 직접 서명함으로써 캠페인 참여의 시작을 알린다.
협약서에는 아동성폭력 피해 방지를 위한 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해 여성부와 7대 종단이 함께할 내용을 담고, 앞으로 정부와 종단간 협력체계를 강화해 범국민적 아동성폭력 범죄 경각심 제고를 위한 1,000만인 서명운동을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
우선, 각 종단 홈페이지에 아동안전수칙을 게재하고, 1,000만인 서명운동 연계 홍보 배너를 연결한다. 또, 2009년부터 확대·개편되어 추진되는 ‘아동 성폭력 예방교육 강사양성 프로그램(한국양성평등진흥원 실시)’에 종교계도 적극 참여하게 된다.
이와 함께, 성폭력피해아동 긴급구호 수칙 및 아동성폭력 피해아동 치료센터인 해바라기아동센터에 대한 정보 제공도 함께 공유한다.
한편, 여성부는 범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아동·여성 보호종합 대책’(‘08.4.30)의 일환으로 ‘우리 아이 지키기’ 캠페인과 1,000만인 서명운동, 아동성폭력 예방교육 등을 추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