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말 이전까지 디지털 방식으로 전환
방송통신위원회는 ‘지상파 텔레비전방송의 디지털 전환과 디지털 방송의 활성화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오는 2012년말 이전까지 아날로그 텔레비전 방송(ATV)을 종료하고 디지털 방식으로 전환하기 위해 ‘디지털 TV 채널배치(안)’을 마련하고 관계자 의견수렴에 들어갔다.
‘DTV 채널배치(안)’은 방송통신위원회가 지난 1월 방통위, 전파연구소, ETRI 등 관계자로 테스크포스팀(TFT)을 구성해 6월까지 전국 DTV 방송국(보조국 포함)용 채널 지정을 위한 도상검토와 시뮬레이션 등을 거쳐 마련됐다.
방송통신위원회는 TFT가 마련한 ‘DTV 채널배치(안)’에 대한 의견수렴과 심층검토를 위해 지상파 방송사, 학계, 연구계 등의 전문가 23명이 참여하는 ‘DTV 채널배치 추진 협의회’ (위원장 : 서종수 연세대교수)를 구성해 17일 첫 회의를 개최했으며 협의회의 검토 결과를 반영, 9월경에 ‘DTV 채널배치 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방송통신위원회 박윤현 주파수정책과장은 방통위 자체 TFT 연구결과 국내 TV방송 대역 총 68개 채널(2~69번)중 14~51번채널(38개, 470~698㎒)로 전국의 DTV 방송국(보조국 포함)의 채널배치가 가능한 것으로 1차 분석됐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방송주파수는 당초 총 59개 채널(2~60번)을 사용했으나, 2001년 아날로그ㆍ디지털 TV의 동시방송을 위해 9개 채널(61~69번)을 DTV 임시채널로 사용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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