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께 가자! 우리의 꿈을 찾아’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세계의 청소년들이 젊음과 열정을 매개로 친구가 되어 우정을 나누고, 나아가 원대한 희망을 향해 다같이 도약하는 창의적인 청소년 국제 교류 한마당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전남도와 여수시는 청소년의 참여와 체험, 경연 그리고 토론까지 포함된 총 39종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기획해 행사 기간동안 운영할 계획이다.
‘반갑다, 친구야!’를 부제로 축제 첫째날인 24일은 개막식과 다문화 놀이마당, 해양레포츠, 옛날장터 재현, 전통혼례 시연, 얼음 체험행사, 사랑 실은 소망 콘서트, 인기가수 초청 공연 등의 행사가 열린다.
이날 개막식에서 박준영 도지사는 축하 영상 메시지를 통해 세계의 청소년들에게 “사랑과 평화 정신을 항상 가슴에 품고 인류의 행복을 창조해 가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할 계획이다.
25일엔 ‘함께 하자, 우리 모두’를 부제로 외국 청소년 방문 체험과 청소년 어울 마당, 해상 투어, 국제 전통 민속공연, 게릴라 이벤트 등이 청소년들을 기다리고 있어 축제가 절정에 이를 전망이다.
특히 이날 오후 여수 문예회관에서는‘문화 다원주의 실현을 위한 이상적 방안’을 주제로 열리는 ‘국제 청소년 문화포럼’은 이번 행사의 주요 이벤트로 30여개국 30여명의 청소년들이 참가하며 유네스코에 상정할 계획이다.
행사 마지막 날인 26일엔 ‘재회를 꿈꾸며’를 부제로 영화상영과 게임 이벤트, 도자기 체험 등 각종 문화체험행사와 댄스·노래 등 각종 경연대회 결선과 시상, 폐막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한편 이번 축제의 경연부문 입상자에 대해서는 국무총리상, 장관상, 도지사상 등 다양한 표창과 시상금(300만~30만원)이 함께 수여된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은 여수 국제청소년축제는 국내외 청소년들의 젊은 열기로 뜨겁게 달궈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