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객과 함께 하는 한 이길 계속 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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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 창작극 '거꾸로 놓인 사다리' 배우 인터뷰

한편의 연극이, 더군다나 창작극이 관객몰이를 한다는 것은 공연계에 쉽지 않은 일이다. <거꾸로 놓인 사다리>는 전형적인 통속극으로 인간의 내면적 본질을 적절한 코메디와 믹서시켜 감동을 주는 휴먼드라마이다. 한창 공연 연습에 몰두하고있는 극단홍사를 찾아 언더그라운드 최고의 배우들과 3문3답 형식의 전격인터뷰를 실행하였다.(등장인물 : 정우, 수진, 최전무, 지민, 아버지, 3색배우, 옆집동생)

아버지역(윤준한)

▲ 윤준환

문: 실물을 보니 잘생긴 청년인데 처음에 노역을 제의 받았을 때 기분이 어떠셨나요?
답: 과연 감당할수있을까라는 부담속에 갈등했으나 끊임없는 연습으로 도전해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문: 지금은 노역으로 주가가 상승하고 있는데 차후에 다시 노역이 온다면 응할 생각이 있습니까?
답: 너무 힘에 겨워서 다시 갈등하겠지만, 노역을 통해 관객에게 감동을 줄 수 있다면 다시 도전하겠습니다.

문: 차후 작품에서 한번 해보고 싶은 역은 무엇인가요?
답: 지금의 제 이미지와는 차이가 좀 있겠지만 자유로운 영혼의 일색이라 할 수 있는 카사노바, 즉 바람둥이 역할을 한번, 펼쳐보여드리고 싶습니다. 하하하!

정우역(권영복)

▲ 권영복

문: 감정적 기복이 심한 역할로 보이는데 정우의 심리를 이해하는데 순조로웠나요?
답: 정우의 캐릭터를 연구하면서 저 또한 평상심리에서 극한의 내면본질까지 표현해야 했기에 배우로써 한층 거듭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결론은 너무 힘겨웠습니다.

문: 자, 이제는 공연계 힛트 배우로 자리 매김하셨는데 앞으로의 계획은?
답: 제 스스로는 힛트배우란 옷은 아직어울리지 않습니다. 더욱 노력하고 매진하여, 대중문화발전의 소금의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문: 현제 본인이 하고 있는 작품에 열광해 주는 관객들에게 한마디?
답: 너무나 감사드리고 이 연극을 통해서 전달해드리는 메세지인 가족애를 통해 마음의 천국을 회복하시기 바랍니다. 사랑합니다.

정우역(김진규)

▲ 김진규

문: 정우란 인물의 야욕이 이시대에 젊은이 들에게 상처뿐인 영광을 줄수도 있는데, 본인이 정우의 현실이라면 야욕과 가족중 누구를 선택하실 건가요? 솔직히!
답: 하하하! 물론 가족이지요, 하지만 남자라면 결코 쉽지않은 유혹임에 틀림 없습니다.

문: 아주 미남배우이신데 영화나 드라마의 영역에서도 활동할 계획이 있으신지요?
답: 아아, 아닙니다. 더욱더 노력하여 대중에게 감동을 드릴 수 있을 때, 그때 움직이겠습니다. 하하하!

문: 앞으로 공연해 보고픈 장르는?
답: 의미있는 메세지를 전달할 수 있는 '블렉코미디'를 해보고 싶습니다.

최고의 감초 배우 3색연기 곽진석씨와 옆집동생역의 이승원씨

▲ 곽진석

문: 3가지 캐릭터로 등장하시는데, 3가지색의 연기를 구가하시는데, 어려운 점은?
답: 저에게는 신선한 도전이었습니다. 3가지 색채가 확연히 틀리기 때문에 개인적으론 무대에서 즐길 수 있었습니다.

문: 영화부분에서도 원활한 활동을 하고 계신데, 카메라와 무대에서의 가장 큰 차이점은?
답: 무대에서는 아시다시피 NG가 없다는 것. 그리고 관객의 직설적인 반응을 통해 생동감이 넘치는데 있다고 봅니다.

▲ 이승원

문: 옆집동생 이승원씨는 너무나 재미있는 캐릭터인데, 본인의 원래 모습과 비슷한가요?
답: 하하하, 저는 차이가 있다고 보는데 동료배우들은 똑같다고 하더군요!

오수진역(구자은)

▲ 구자은

문: 극 전체의 강한 색채를 주도하는 역이므로 엄청난 에너지를 발산하고 계신데, 힘들지 않으신가요?
답: 공연 초기때는 쓸쓸한 객석을 보며 진행해서 다소 힘에 겨웠지만 지금은 관객님들의 열연 호응으로 오히려 제가 에너지를 받고 있습니다.

문: 자그마한 얼굴에 미모, 연기력 3박자를 두루 갖추면서 대학로에서 여배우로써의 입지를 확실히 굳히셨는데 앞으로의 계획은?
답: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하고, 다방면으로 관객과 호흡할 수 있는 배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켜봐주세요.

문: 배우이력을 보니까 서울대 출신이신데, 배우로써의 길이 진로를 바꾼 결과물인가요?
답: 아닙니다. 저는 제가 공부하고 싶은 사회복지학을 전공한 것이고 학창시절부터 학생공연을 통해 배우로써의 꿈을 키워왔습니다. 사회복지학은 아시다시피 많은 사람들의 좀더 낳은 삶을 구가하는데 필요한 학문입니다. 저는 배우로써 많은 사람들의 정신문화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하고 싶습니다.

오수진역(이지혜)

▲ 이지혜

문: 수진이라는 배역이 배우 본인의 본질과는 차이가 많이 나나요?
답: 외향적인 스타일은 닮은 듯한데 내면적인 본질은 차이가 많이 나서 감당하는데 애를 많이 먹었어요!

문: 대학로 연극계에서 여자 주연으로써 무대에 오르셨는데 이 연극이 최고의 힛트작이 될 줄 예상하셨나요?
답: 가족애를 담은 작품이라 잔잔한 흥행은 예상했지만 이렇게 큰 반응이 올 줄 생각 못했습니다. 관객들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문: 처음 주연으로 서신 작품이 흥행이라는 이름으로 배우의 입지를 다져주었는데 앞으로의 계획은?
답: 더 많은 작품과 공연을 통해 대중들과 늘 함께 할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습니다. 늘 지켜봐주세요!

지민이역(유재선, 이정하)

▲ 유재선

▲ 이정하

문: 실물을 보니 두분 다 뛰어난 미모를 소유하고 계신데도 바보역에 캐스팅 되었을 때 주저하지 않았나요?
유재선: 배우로써 외관상 보여지는 이미지는 그리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역자체가 매력이 있어서 꼭 하고 싶었습니다.
이정하: 제가 그 동안 해온 역은 도도한 캐릭터 혹은 차가운 이미지의 캐릭터였습니다. 이번작품을 계기로 연기의 폭을 넓혀보고 싶어서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문: 4막에서의 눈물연기가 압권이라는 평가가 있는데 그 순간 몰입을 위해 나름대로의 노하우가 있나요?
유재선: 모든 배우가 마찬가지겠지만 저도 공연하는 순간만큼은 지민이 자체가 될 수 있도록 몰두할 뿐입니다. 너무 교과서인가요? 호호. 아잉, 너무 힘들었어요!
이정하: 무대위를 현실화시켜가는 작업을 통해 노력할 뿐입니다. 솔직히 너무 힘들었어요, 고난이도의 몰입이 필요할 뿐이에요!

문: 앞으로의 활동영역은 어떻게 꾸려나가실 계획인가요?
유재선: 음... 일단 연극무대를 통해서 자주 찾아뵙구요, 허락된다면 드라마나 영화 쟝르에도 도전하고 싶습니다.
이정하: 저는 방송활동도 병행하고 있는데 앞으로도 방송이며 영화며 진행을 할꺼구요, 연극무대는 허락되는한 꾸준히 설 것 입니다.

최전무역(김수현)

▲ 김수현

문: 뵙는 순간 먼저 웃음이 나오는데요 우선축하드려요! 관객평을 사이트를 통해보니 최고인기배우가 되셨습니다. 소감은?
답: 하하하! 감사합니다. 캐릭터 연구를 하다보니 어떤 방향과 색깔로 표현해야 전달력이 더 좋아질까하는 고민을 한끝에 코믹속의 메세지 전달이 효과적일 것 같아 선택했는데, 관객분들께서 잘 보아주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문: 김수헌씨와 얘기를 나누다보니 "배우의 변신은 무죄다"라는 이야기가 실감나는데요, 평소에는 지금처럼 신중히 말씀하시고 차분하신 모습으로 생활하시나요?
답: 꼭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지금은 인터뷰중이잖아요! 하하하, 제 현실에서의 모습은 조금은 신중한 편입니다. 제가 배우생활을 타배우분들보다 조금 늦게 시작한 편이라 매사에 더욱더 진지하게 임해야 뒷쳐진 발걸음을 부지런히 움직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문: 이번 공연을 통해 다른 배우들과 마찮가지로 김수헌이란 배우를 무대위에서 확실히 각인시키셨는데 앞으로의 계획이 궁금합니다.
답: 더욱더 땀을 흘려 저의 신께서 허락하신 달란트를 갈고 닦아 모든이들의 마음에 휴식과 안식이 될수있는 배우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쟝르의 구분없이 대중과 함께 호흡할수있다면, 무대든 카메라 앞이든 구분없이 종횡무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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