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해외여행 전염병 주의하세요”
“휴가철 해외여행 전염병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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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인천공항서 대국민 예방 캠페인

질병관리본부는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25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해외로 출국하는 국민들을 대상으로 홍보물을 배부하는 등 전염병예방·홍보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4일 밝혔다.

특별히 이봉화 보건복지가족부 차관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인천공항 출국장을 이용하는 여행객 등에게 해외여행 중 건강수칙이 기입된 물티슈, 손씻기용 위생비누 등을 직접 나줘 주면서 해외유입전염병에 대한 대국민 예방홍보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 차관은 또 해외여행 중 개인위생을 강화하고, 모기를 매개로 하는 전염병을 주의하며, 해외여행 후 고열·설사·구토 등 증세가 나타나면 입국 시 검역소에, 입국 후 가까운 보건소에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하게 된다.

아울러 이번 행사를 통해 해외여행 중 콜레라, 장티푸스, 세균성이질, 장바이러스 감염증, 말라리아, 뎅기열, A형간염 등 각종 전염병에 감염되지 않도록 예방 안전수칙도 함께 당부한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20일 현재 태국, 필리핀, 베트남, 캄보디아 등 동남아지역 여행객 중 집단설사 환자가 총 629명(244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최근 동남아, 중남미지역 등 열대지역 여행객중 뎅기열 20명, 말라리아 11명의 환자가 유입돼 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 각 검역소 등은 입국자 중 설사 증상자를 파악, 추적조사와 예방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정부는 정보수첩, 물티슈, 리플릿 등의 다양한 전염병 예방 홍보물을 제작, 검역소를 통해 여행객, 여행 안내원 등에게 홍보를 실시하고 있다”면서 “7월 한달 동안 CBS라디오(98.1MHz)를 통해 ‘해외여행건강수칙 캠페인’을, 8월말 까지 공항리무진버스 내부TV에 ‘검역업무소개 및 전염병 예방요령’ 동영상을 상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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