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표, `민생속으로'
박근혜 대표, `민생속으로'
  • 김부삼
  • 승인 2005.02.06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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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맞아 소외계층, 민생현장 방문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는 휴일인 6일 오전부터 시내 성북구와 용산구 일대의 소외계층 시설을 돌면서 장애인, 소년소녀가장 등 `사회적 약자'들을 위로했다. 박 대표는 이날 오전 성북구 안암동에 위치한 중증장애아동 요양시설인 상락원을 찾아 "우리 사회가 해야 할 일을 대신 해주고 계신 여러분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면서 상락원 운영을 책임지고 있는 스님들과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했다. 박 대표는 "장애인 문제를 사회와 나라 전체가 공동의 문제로 인식하고 이들이 행복하게 살며 보살핌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면서 "소외계층을 위해 기부하는 분들에게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주도록 하는 법안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 대표는 구내식당에서 장애아동에게 직접 밥을 떠먹여 준뒤 자원봉사자들과 오찬을 함께하면서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박 대표는 이 자리에서 "버림받고 자기 운명도 모르는 슬픔 속에서 살고 있는 아이들을 어머니처럼 따뜻하게 돌봐주시고 있는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새해에도 이들이 밝음과 희망과 꿈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간담회를 마친 박 대표는 오후에는 용산구 이태원 2동의 소년소녀가장과 후암동 결식아동 가정, 원효2동의 가정위탁보호아동 가정을 차례로 찾아 위로했다. 박 대표의 이날 소외계층 방문에는 전여옥 대변인, 유승민 대표비서실장과 전재희, 박성범, 박순자, 박재완, 안명옥, 이주호 의원 등이 동행했다. 한편 내일 7일에는 인천종합어시장, 연안여객터미널, 인천항 등을 찾아 귀성객, 상인 및 하역노동자들을 위로, 격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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