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신주류 신당 워크숍
여 신주류 신당 워크숍
  • 김상미
  • 승인 2003.05.16 21: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임 대표에김원기 고문이 유력
민주당은 신주류 주도로 16일 양재동 교육문화회관 별관에서 비공식 워크숍을 열어 신당 '정치개혁과 국민통합을 위한 신당추진모임'(가칭) 창당 문제를 논의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밤 9시 기준 54명과 위임 11명의 의원이 위임 또는 참석했고 당직자들의 모습은 보이지 않고 신주류 의원 보좌진이 행사를 진행 보조했다. 신주류측은 워크숍에 소속의원 101명의 절반이 넘는 60여명(위임 11명 포함)이 참석한 가운데 신당추진모임의 대표를 선출하고 결의문을 채택할 계획이며, 이 모임의 대표에는 김원기 고문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워크숍에서 신주류측 발제자인 천정배 의원은 "사회의 여러분야에서 구주류(Old Main Stream)를 대체해 열린 마인드, 수평적 교류, 합리성과 투명성, 도덕적 정당성과 국가경영능력을 갖춘 신주류(New Main Stream)가 우리 사회를 이끌어가고 있다"며 "이제 정치도 신주류가 주도하는 것이 역사적 필연"이라고 `신주류'의 전면 부상을 선언했다. 그는 "국민참여신당의 창당은 `당내 다툼'과는 무관하며 한국사회 전체의 신.구주류의 교체를 겨냥한 것"이라며 ▲5월중 당무회의 신당추진위 구성 ▲8월이전 창당준비위 발족 ▲내년 1월말이전 신당창당 완료 등의 창당일정을 제시했다. 반면 중도 및 온건파측 발제자인 배기선 의원은 신당의 명분으로 "민주당의 정통성을 창조적으로 계승하고 정치개혁과 국민통합을 실현한다"는 통합신당 원칙을 천명하고 "민주당의 분당은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호소했다. 그는 또 "국민발기인 10만명을 공모하고 국회의원 등 공직후보 선출때 100만명의 국민참여당원을 확보해 창당과정을 국민축제의 장으로 승화시켜야 한다"며 `국민참여정당'과 전자당원증 발급 등을 통한 전자정당화 지향을 촉구했다. 이날 참석한 의원은 정대철 김원기 이상수 천정배 이호웅 김근태 장영달 이강래 고진부 김덕규 김덕배 김효석 남궁석 송영길 송훈석 임종석 정동영 정동채 허운나 김상현 김영환 김택기 유재건 이용삼 이종걸 임채정 조성준 천용택 최용규 최용규 천정배 김명섭 김태홍 문석호 설송웅 심재권 오영식 이미경 이정일 이해찬 정세균 조순형 홍재형 김한길 김기재 강봉균 김성호 김희선 박인상 배기선 배기운 송석찬 송영진 신기남 이재정 정장선 함승희 의원이 참석했다. 위임장을 쓴 의원은 김경재 이낙연 김운용 이창북 조한천 조배숙 전갑길 정철기 설 훈 신계륜 김태식 의원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