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로폰을 밀반입한 중국 조선족 검거
필로폰을 밀반입한 중국 조선족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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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로폰 62.14g(2,000명 투약분, 시가 2억7백만원) 압수

인천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국정원과 공조하여 7월4일부터 31일 사이 귀화한 중국 조선족들이 필로폰을 밀반입 후 이를 판매·투약한 진○○(35세) 등 15명을 검거하여, 5명을 구속하고 10명을 불구속하였으며, 4명에 대하여 추적 수사 중이며, 필로폰 62.14g을(2,000명 투약분, 시가 2억7백만원) 압수하였다고 밝혔다.

밀반입책 진○○은 귀화한 조선족으로 중국 현지에 있는 불상의 한족으로부터 필로폰 그램 미상을 구입하여 지난 7월 중순경 중국발 항공편을 이용하여 필로폰을 포장할 때 사용할 전자저울, 비닐봉지 등을 여행용 가방에 넣고, 필로폰은 봉지 2개에 나누어 피의자의 양 발목 양말 속에 넣어 국내로 밀반입하는 치밀함을 보였으며, 특히 이들은 서울 신림동, 구로동, 대림동 주변에 조선족들이 많이 모여 살고 있고, 상호 중국말이 통하여 판매가 용이하다는 것에 착안을 두고 필로폰을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향후 인천지방경찰청은 마약은 추적이 불가능한 한국인 대신 조선족(전과가 없음)을 상대로 외국(중국 등)에서 필로폰 등을 밀반입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어 국정원, 관세청과 공조하여 공·항만에 대하여 다각적인 첩보망을 총 가동하여 마약사범을 끝까지 추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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