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실업률은 3.1%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0.1%포인트 하락하고 취업자 수는 15만300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15~64세의 생산가능 인구대비 취업자 비율인 고용률은 60.3%로 작년 7월에 비해 0.3%포인트 하락해 일자리 부족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13일 발표한 고용동향에 따르면, 7월 취업자는 2390만3,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5만3,000명(0.6%) 증가했다.
연령대별 취업자수는 15~19세(-2만1,000명), 20~29세(-11만8,000명), 30~39세(-2만9,000명)에서 감소세였고 이외 연령층에선 증가했다.
산업별로는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29만7,000명)에서 늘어났고, 도소매·음식숙박업(-4만4,000명), 농림어업(-4만3,000명), 제조업(-2만9,000명), 건설업(-2만6,000명), 전기·운수·통신·금융업(-9,000명)에서 줄었다.
임금근로자는 1636만3,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23만6,000명(1.5%) 증가했지만 비임금근로자는 같은 기간 8만3,000명(-1.1%) 감소한 754만명이었다.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작년 동월에 비해 38만1,000명(4.4%) 늘어났지만 임시근로자는 9만1,000명(-1.7%), 일용근로자는 5만3,000명(-2.4%) 감소했다.
취업시간대별로는 36시간 미만 취업자는 276만명으로 작년 동월에 비해 155만2,000명(-36%) 감소했고, 36시간 이상 취업자는 2081만5,000명으로 171만6,000명(9%) 증가했다.
15~64세의 생산가능 인구대비 취업자 비율인 고용률은 60.3%로 작년 동월 대비 0.3%포인트 하락했다. 7월 실업률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0.1%포인트 하락한 3.1%였고, 청년 실업률은 0.2%포인트 떨어진 7.4%로 집계됐다.
교육정도별 실업자를 살펴보면 중졸 이하는 작년 7월에 비해 3% 증가한 반면 고졸(-1.7%), 대졸 이상(-8.2%)에서는 감소했다.
경제활동인구는 2467만3,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만8,000명(0.5%) 증가했고, 경제활동참가율은 62.3%로 0.3%포인트 하락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494만9,000명으로 28만9,000명(2.0%) 증가했다. 활동상태별 비경제활동인구를 보면 통학(16만1,000명, 4.1%), 연로(11만9,000명, 8.5%), 육아(9만3,000명, 6.3%), 가사(2만6,000명, 0.5%) 등은 증가한 반면 심신장애(-1만6,000명, -3.6%)는 감소했다.
아울러 계절조정 취업자는 2361만6,000명으로 전월에 비해 3만8,000명 늘었으며 계절조정실업률은 3.2%로 6월과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