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008 한여름밤 국악공연' 무료 공연
서울시, '2008 한여름밤 국악공연' 무료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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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16일(토), 17일(일) 서울숲에서 한여름밤 숲속의 국악산책

서울시에서는 8월 16~17일(일) 이틀간 시민들이 쉽고 편하게 우리가락을 즐길 수 있도록 '2008 한여름밤 국악공연'을 서울숲에서 개최한다.

2008 한여름밤의 국악공연은 우리국악에 대한 막연한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현대음악과 교류하고 통하는 공연연출을 통하여 관람객들에게 국악의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며 열대야의 무더위를 말끔히 씻어줄 문화피서 공연이 될 것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명창 안숙선의 판소리와 이광수 명인의 비나리는 물론 젊은 감각으로 민요를 부르는 김용우와 아카펠라 그룹 '더 원더풀'의 즐거운 민요, 그리고 '인디라'의 화려한 창작한국무용, 댄스컴퍼니 '미디우스'의 비보이와 발레, 현대무용의 만남 등 장르를 초월한 새로운 형태의 국악공연이 마련된다.

뿐만 아니라 여성국악실내악단 '다스름', 해금의 디바 '강은일'이 이끄는 해금플러스, 피리의 여사제로 불리는 '김경아' 와 판소리를 바탕으로 한 폭발적인 가창력의 소유자 '민은경'까지 젊은 국악의 에너지 넘치는 무대가 마련된다.

그리고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타악퍼포먼스와 무예퍼포먼스, 최백호, 신형원, 이안 등 귀에 익숙한 대중가수의 무대와 국내최고의 기량을 갖춘 연주자들로 구성된 '서울 국악컨템퍼러리 관현악단'이 대형 국악공연의 중량감을 더해준다.

또한 본격적인 공연이 시작되기 전, 식전행사로 펼쳐질 '무예 24기 시범', 원각사 '창극 탄생 100주년'기념 < 버나놀이 >는 다양하고 풍성한 볼거리로 관객들을 한층 더 즐겁게 만들어줄 것이다.

산으로 바다로 떠나는 피서의 계절 여름 도심 한복판 공원에서 만나는 한층 젊어진 '국악공연'이 전혀 색다른 행복한 피서를 선물할 것이다. 여름밤을 수놓을 시원한 음악축제, 그 아름다운 시간 속으로 즐거운 문화여행을 떠나보자.

공연시간은 저녁 7시30부터 10시까지이며, 공연장(서울숲)은 지하철 2호선 뚝섬역 ⑧번 출구로 나와 도보로 약 10∼15분 거리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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