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분양시장, 양보다 ‘질’ 알짜단지 풍년
9월 분양시장, 양보다 ‘질’ 알짜단지 풍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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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기 끝나...알짜배기 단지 청약결과 관심

여름 비수기가 끝나면서 사업을 미뤄왔던 건설사들의 분양 물량이 9월에 공급을 앞두고 있다. 특히, 9월에는 서울 및 수도권 중심으로 알짜배기 단지들이 분양 예정에 있어 청약결과에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전국 9월에 분양되는 단지는 총 50곳 3만1,847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총 82곳 3만8,622가구)보다 19% 줄어들었고, 현재 8월(총 29곳 1만6,744가구 공급예정)보다 2배 가량 늘어난 물량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8곳 2,634가구, 경기 17곳 1만923가구, 인천 3곳 1,094가구, 지방 22곳 1만6,890가구로 조사됐다.

서울 – 재개발 · 재건축 단지 집중

서울에서는 현재 8월(3곳 2,166가구 공급예정)보다 18% 늘어난 8곳 2,634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특히, 공급물량이 적었던 강북권 중심으로 재개발 · 재건축 분양단지들이 대거 선보일 예정으로 관심 가져 볼만하다.

재개발 구역을 살펴보면, 대림산업의 ‘신계e-편한세상’은 용산구 신계동 1-313번지 일대 재개발 하여 79~185㎡, 총 699가구 중 263가구를, 동부건설의 ‘센트레빌’은 동작구 흑석5구역을 재개발해 79~142㎡, 총 663가구 중 18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또한 ‘롯데캐슬’은 중구 회현5구역을 재개발한 주상복합아파트로 43~310㎡, 총 386가구를 일반분양하며, 도보로 3분거리에 지하철 4호선 회현역을 이용할 수 있고, 신세계·롯데백화점 등 편의시설이 풍부하다.

재건축 구역에는 동부건설의 ‘동부센트레빌’이 강서구 공항동 공항연립을 재건축해 72~185㎡, 총 215가구 중 112가구를 일반분양하며, 도보 10분거리에 지하철 5호선 송정역과 9호선 김포국제공항역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강서구 방화동 남양연립을 재건축해 76~109㎡, 총 147가구 중 57가구를 일반 분양 할 예정이다. 서초구 서초동 삼익아파트를 재건축해 공급면적(미정), 총 252가구 중 1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경기 · 인천 – 국민임대아파트 물량 대거 쏟아져

경기지역은 현재 8월(12곳 7,107가구 공급예정)보다 65% 늘어난 17곳 1만1,229가구가 분양되며, 그 중 국민 ·10년장기 임대아파트가 8곳 6,539가구로 수도권 물량의 60%를 차지한다. 또한 광교신도시에 ‘울트라건설’이 첫 분양을 앞두고 있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국민임대 아파트로는 대한주택공사의 ‘휴먼시아’가 광명시 소하지구 A1~A3블록에 총 2,665가구 선보일 예정에 있다. 또한 파주시 운정지구에 ‘휴먼시아’가 97~107㎡, 공공임대로 총 700가구를 공급하며, 우미건설의 ‘우미에세이’는 평택시 청북지구 2블록에 82㎡, 민간임대로 1,148가구가 공급된다. 이는 10년 후 일반분양으로 전환된다. 특히, 주목 할만한 곳은 광교신도시로 9월 첫 분양을 앞두고 있다. 울트라건설의 ‘울트라참누리’는 112~148㎡, 1,188가구를 공급하며, 분양가상한제 아파트로 3.3㎡당 평균분양가는 1,300만~1,400만원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인천은 지난달(2곳, 1,236가구)보다 12% 줄어든 3곳 1,094가구가 청라지구 중심으로 분양된다. 청라지구를 블록별로 살펴보면, A15블록 광명주택의 ‘광명샤인빌’ 109~112㎡, 총 263가구를 공급하고, M3블록 풍림산업의 ‘엑슬루타워’가 125~198㎡, 총 624가구를 일반분양 할 예정이다.

지방 – 분양가상한제 아파트 강세

지방은 현재 8월(12곳 6,235가구 공급예정) 보다 2.5배 늘어난 22곳 1만6,890가구로 전체물량의 53%를 차지할 정도로 분양몰이에 나서고 있다. 그 중 9곳 8,691가구가 분양가상한제 아파트로 지방 물량에 52%를 차지한다. MB정부가 혁신도시와 기업도시를 예정대로 추진키로 한 가운데 강원도 원주가 오는 9월 기업도시의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어서 침체된 이 지역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강원도 원주시 태장동에 ‘신도브래뉴’ 99~258㎡, 총 1,592가구를, ’풍림아이원’이 135~224㎡, 총 99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대전광역시 서남부지구에 대한주택공사의 ‘휴먼시아’가 99,112㎡, 총 854가구를 일반분양하고, 유성구 학하지구에 제일건설의 ‘제일오투그란데’ 105~158가구 1,60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최근 교통망 확충 및 지역 개발 등 다양한 호재를 갖고 있는 천안·아산지역에 8월달에 이어 9월에도 분양이 이어지고 있다. ‘휴먼시아’는 지난 6월에 2블록을 성공리에 마치고 이번에 11블록 98, 111㎡, 총 825가구를 일반분양을 한다. 또한, 천안시 청당동에 ‘롯데캐슬’은 112~191㎡, 총 1099가구를 일반분양한다.

그밖에 경상북도 마산시 교원동에 GS건설의 ‘무학자이’가 79~158㎡, 총 705가구 중 462가구를 일반분양하며, 경상북도 안동시 용상동에 세영종합건설의 ‘세영리첼’이 109~145㎡, 총 622가구 중 178가구를 일반분양 한다. 또한 대전광역시 서구 서남부지구에 대한주택공사의 ‘휴먼시아’가 99, 112㎡, 총 854가구를, 유성구 학하지구에 제일건설의 ‘제일오투그란데’를 105~158㎡, 총 1,60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제일오투그란데’의 3.3㎡당 평균분양가는 900만원 선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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