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인삼 연중생산 기술이전 설명회 개최
청정인삼 연중생산 기술이전 설명회 개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진청, 인삼수경재배로 4개월만에 2년근 생산

농촌진흥청에서는 지난 7월 개발한 ‘청정인삼 고속생산 기술’을 조기보급하기 위하여 8월 22일(금) 오후 2시부터 서울 삼성동 무역센타(코엑스) 3층 회의장(321 B호)에서 기술이전 희망 농가와 기업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한다.

‘청정인삼 고속생산기술’은 수경재배기술로 재배함으로써 무농약 청정재배가 가능하면서도 2년근 수삼을 불과 4개월만에 생산하는 등 고속생산이 가능하여, 사업성이 매우 높다.

또한, 주요 기능성분인 사포닌 함량이 기존 재배 2년근 수삼의 8~9㎎보다 높은 14.3~15.8㎎으로 영양적 가치도 뛰어날 뿐만 아니라, 수삼 자체보다 사포닌 함량이 8~9배 이상 높은 잎도 이용 가능하여 새로운 샐러드 및 쌈 채소, 녹즙 및 고급 튀김 요리나 미용재료로 활용하는 등 높은 경제적 가치를 가지고 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개발된 기술을 이전 받고자 희망하는 분들께 기술의 상세한 내용과 그 파급효과, 시설투자, 소득전망 등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할 예정으로 대상자 선정기준·절차와 방법, 사업계획서 작성요령 등 특허기술 이전 사용에 대한 내용까지 안내된다고 한다.

개발자 김용범 박사는 “기술이전을 받은 농가나 법인 등을 엄격히 선정한 후 2009년 하반기부터 청정수삼 대량생산이 가능하도록 모든 기술적 조언과 지도를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농진청 관계자는 “본 기술을 조기에 정착시켜 최근 농산물수입개방, 고유가, 국제 원자재값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농업인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하였으며, 기술이전을 강력히 희망하고 있는 (주)신세계 이마트 주동환 과장은 “그동안 소비자들에게 가격 부담으로 인하여 다소 멀게만 느껴졌던 인삼이 새로운 웰빙 채소로 부각될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