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뉴타운 등 입주물량 증가 원인”
올해 2/4분기 동안 읍·면·동 경계를 넘어 거주지를 옮긴 사람은 223만 2000명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12만 4000명(5.9%)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20일 “뉴타운 등 재개발, 재건축 단지의 입주 물량 증가 등의 영향으로 총이동자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같은 내용의 2008년 2/4분기 인구이동통계 결과를 발표했다.
통계 결과에 따르면 16개 시·도 중 경기(3만명), 인천(6000명), 경남(4000명) 등 7개 시·도는 전입이 전출보다 많았고, 서울(-2만 5000명), 부산(-9000명), 경북(-4000명) 등 9개 시·도는 전출이 전입보다 많았다.
수도권으로 전입한 사람이 수도권에서 전출한 사람보다 1만명이 많아 전년동기 전입초과(1만 6000명) 규모보다 6000명이 감소했다. 부산, 경북, 대구 등 10개 시도는 수도권으로 전입초과를 나타냈고, 수도권에서 충남, 충북, 강원으로는 전출초과를 나타냈다.
전국 232개 시군구 중 경기 화성시, 인천 남동구, 경기 김포시 등 86개 시군구는 전입이 전출보다 많았고 서울 성동구, 서울 서대문구, 경기 성남시 등 145개 시·군·구는 전출이 전입보다 많았으며, 전출입이 같은 시·군·구는 1개로 나타났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