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켈, 대기전력 1W 미만 초절전형 AV 리시버 개발
인켈, 대기전력 1W 미만 초절전형 AV 리시버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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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부터 가정용 가전제품 대기전력 1W 미만 의무화 예정


최근 고유가가 지속되는 가운데 올 하반기에는 전기료 인상이 예상됨에 따라 각 제조업체에서는 초절전형 가전제품을 개발하고자하는 노력이 가속되고 있다.

특히 정부는 대기 전력에 의한 에너지 낭비를 막기 위해 오는 2010년부터 가정용 가전제품 22종(PC,모니터,TV,오디오 등)을 선정해 강제적으로 대기전력 1W 미만으로 의무화 할 예정인 가운데, 인켈이 한국전기연구원과 협력하여 지식경제부가 주관하고 에너지관리공단이 지원한 에너지 자원기술개발사업의 수행 결과 최근 가정용 오디오 기기의 대기전력 1W 미만 제품을 개발하였다.

인켈은 "대기전력 1W 미만을 유지하는데 핵심이 되는 보조전원 장치를 개발하여 자사 홈시어터용 신제품인 AV리시버 RD6503에 적용함으로써 에너지 관리 공단으로부터 에너지 절약 마크 확인증을 발급 받았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에 개발한 RD6503의 대기 전력은 0.6W로써 기존에 출시되었던 제품(대기전력 약 1.5W) 보다 대기전력 효율이 60%나 향상된 제품으로 최근 급증하는 물가 상승과 전기료 인상에 따른 가계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제품이며, 향후 출시되는 모든 홈시어터용 AV 리시버 신제품은 대기전력 1W 미만으로 설계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특히 인켈이 이번에 개발한 보조 전원 장치를 기반으로 한국전기 연구원에서는 대기전력 0.2W 미만의 SMPS(Switching Mode Power Supply) 장치를 모듈화한 부품을 2010까지 개발, 보급하여 대기전력을 0.5W 미만의 제품으로 설계함으로써 국가적으로 소모되는 에너지를 개선시키기 위한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또한 인켈은 최근 미국연방환경부(EPA)와 에너지관리부(DOE)에서 주관하는 에너지 스타(Energy Star) 파트너쉽 협정을 체결하여 자사가 개발한 홈시어터 리시버 RD6503을 바탕으로 이후 개발되는 신규 홈시어터용 AV 리시버부터 에너지 스타 마크를 부착함으로써 인켈 홈시어터용 AV 리시버는 전력 절감을 위한 친환경 제품이라는 소비자 인식이 확산되어 미주 시장에서 오디오 시장 지배력 강화를 통한 매출 증대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대기전력 1W 미만 규제는 한국/미국/유럽/호주 등 전 세계적으로 자율규제에서 강제 규제로 변화하고 있어 에너지 절감을 위한 각국의 노력이 확대됨에 따라 저전력 가전제품 개발이 시급한 실정이다.※ 대기전력은 전기 흡혈기(Power Vampire)라 불리며 기기와 외부의 전원과 연결된 상태에서 해당 기기의 기능을 수행하지 않거나 내/외부로부터 켜짐 신호를 기다리는 상태에서 소비되는 전력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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