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베이징올림픽 스타 이용대

야후코리아가 지난 18일부터 야후! 미디어에서 실시한 ‘2008 베이징 올림픽을 통해 새롭게 떠오른 스타’를 묻는 설문조사에서 이용대 선수는 총 7902명의 참여자 중 31%에 해당하는 2438명이 선택한 ‘최고의 스타’로 꼽혔다.
이용대 선수는 예선전에서부터 가수 이승기를 닮은 외모로 주목받기 시작했으며 금메달이 확정되는 순간 카메라를 향해 날린 살인 윙크로 여성 팬들의 가슴에 불을 질렀다.
이용대의 윙크 세리모니는 캡쳐 영상과 이미지가 인터넷을 돌며 ‘용대찬가’ 등 또 다른 화제를 몰고 왔으며 이러한 인기를 기반으로 모든 올림픽 스타를 제치고 올림픽 국가대표 검색 순위 1위로 등극하기도 했다.
실제 야후코리아의 ‘베이징 올림픽에서 가장 멋진 세레모니를 보여준 선수’를 묻는 질문(전체 5368명)에서도 과반수가 넘는 53%(2842명)의 누리꾼이 ‘이용대 선수의 윙크 세레모니’를 선택했다.
이용대 선수는 ‘윙크’에 대해 “그냥 카메라가 있길래 뭐 하나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한 것”이라며 “언론에서 자꾸 누구한테 한 것이냐고 물어 엄마라고 답했다”고 말했다.
또 자신의 인기에 대해 “여기(베이징) 있는 우리나라 기자들이 한국에서 (내가) 많이 뜨고 있다고 해서 알고는 있지만 지금 중국에 있으니까 실감이 나지 않고 한국에 가면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용대 선수에 이어 베이징 올림픽 새로운 스타로는 세계를 번쩍 들어 올린 역도의 ‘피오나 공주’ 장미란 선수가 24%(1908명)로 2위를 차지했고, 한국에 첫 번째 메달을 안겨줬던 유도의 최민호 선수는 19%(1497명)의 지지를 얻었다.
올림픽 시작 전부터 큰 사랑을 받았던 ‘국민동생’ 박태환 선수도 16%(1233명)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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