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에어백·네비게이션 장착
GM대우차가 뉴 마티즈(Matiz)를 출시, 본격적인 시장공략에 나선다.
특히 경차로는 최초로 사이드에어백과 네비게이션 등을 장착, 성능을 크게 제고했으며 스포티하고 다이내믹한 스타일로 고객에게 어필해 연간 23만여대의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이번 새 모델은 사이드에어백·전자동 에어컨·네비게이션 시스템·4채널 ABS를 비롯한 고급사양을 장착하고 초고강력 장판과 TWB 공법 등이 적용돼 안전성과 내구성이 크게 제고됐다.
또한 GM대우차는 0.8 SOHC모델기준 수동 20.9㎞/ℓ, 자동 16.6㎞/ℓ에 이르는 뛰어난 연비는 물론 세련된 스타일과 안락한 승차감으로 국내외 시장 공략에 임한다는 의지를 밝혔다. 닉 라일리 사장은 “유럽은 오는 5월, 멕시코는 8월부터 수출을 개시하며 국내에서 5만대, 유럽·중남미·중국에서 17∼18만대 등 올해만 총 23만대를 판매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신형 마티즈의 경우 오는 3월1일 제네바 모터쇼를 기점으로 유럽시장에 본격적으로 선보이게 되며 행사에는 12종에 이르는 GM대우차의 모델이 출품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신흥시장 인도 진출을 위해 현재 생산이 중단된 구 대우법인 인수를 추진하고 있으며 인수이후에는 인도시장의 핵심교두보 역할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앨런 베이티 마케팅 담당 부사장은 “마티즈는 지난해 10월이후 내수부진에도 불구, 4개월 연속 월 4000대이상 판매실적을 올렸으며 각종 혜택과 연비로 승부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최근 국내경기 침체와 고유가 시대가 지속되는 가운데 이상적 모델인 차세대 경차 뉴 마티즈가 향후 신규고객을 창출해 각광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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