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체험 확대…군장병 연 1만명 취업캠프 참가
직업체험 확대…군장병 연 1만명 취업캠프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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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마이스터 육성…2010년 50개교로 확대

정부는 29일 ‘청년고용촉진대책’을 마련, 연 1만명의 단기복무장병을 대상으로 취업캠프 참여기회를 제공해 전역후 조속히 취업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한국형 마이스터 고교·기술계학원 육성, 업종별 사업자단체가 수요에 맞춰 훈련을 실시하고 이를 채용까지 연계토록 지원하는 원스톱 시스템 등을 도입한다.

◆ 단기 복무장병 취업캠프 도입
현재 대학생을 대상으로만 실시하고 있는 취업캠프를 단기복무장병까지 포함해 전역후 빠른 시일내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대상은 5년 미만 단기복무간부와 의무복무 단기병 가운데 해마다 1만명씩 캠프에 참가할 수 있으며, 재향군인회 진로지도과정과 연계해 추진할 계획이다.

◆ 한국형 마이스터 양성
기업체와 지자체, 학교 공동으로 전략산업에 필요한 인력을 집중 양성하기 위해 한국형 마이스터(우수 전문계고)를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올해 20개교를 지정한 뒤, 2010년 이후 50개교로 확대할 방침이다.

정부는 한국형 마이스터 육성을 위해 △기업체의 학교운영 참여, 사내대학·계약학과 활성화 △군입영 연기 및 특기병제도 확대 △교장공모제, 교육과정·교과서 자율화 등을 검토키로 했다.

또 중소기업과 전문계 고등학교와 취업협약을 맺어 맞춤형 훈련을 실시하고 졸업하면 바로 중소기업에 근무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우선 올해 65개 전문계고와 650개 중소기업이 참여할 예정이다.

◆ 대학 취업경쟁력 강화
대학이 산업계 수요에 맞게 변화될 수 있도록 학생·학부모 등 수요자에게 대학별·학과별 취업률 공표를 확대키로 했다. 이에 따라 전대학의 취업률 실적 공표 수준을 올해 80%에서 2009년 90%, 2010년 95% 이상, 2011년 100%로 단계적으로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대학에 대한 정부 재정지원 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대학평가에도 취업률을 반영키로 했다.

◆ 산업수요에 기반한 인력양성
‘산업단위 훈련-고용 원스톱 지원’ 제도를 도입, 산업단위의 협의체가 부족인력 수요와 훈련ㆍ채용수요 등을 파악해 맞춤형 훈련프로그램ㆍ교재개발, 훈련 종료 후 사업체 채용까지 연결되게 할 계획이다.

또 대학이 대기업과 협약을 체결한 뒤 중소 협력업체 근로자에게 전문훈련을 제공하고, 정부는 이에 필요한 시설·장비비·훈련비 등을 지원하는 ‘권역별 직업능력개발 중심대학을 운영키로 했다. 올해 10개 대학에서 실시된다.

◆ 미래 산업 청년리더 10만명 양성
향후 성장이 유망하고 고용 창출력이 높은 문화·정보통신·환경·첨단의료 등 미래 핵심산업의 청년리더 양성방안을 9월쯤 마련키로 했다. 시장수요·국제규제 등 환경변화에 대응한 맞춤형 인력양성, 자격제도 보완·법령 개정도 함께 검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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