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광모씨 LG 4대 주주로 올라
구광모씨 LG 4대 주주로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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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家 황태자 승계 준비 척척

구본무 LG회장의 양자로 현재 유학중인 구광모씨(LG전자 과장)가 지주회사격인 ㈜LG의 지분을 추가로 매입하면서 4대주주로 등극했다. 이로써 현재 유학 중인 광모씨의 경영권 이양이 힘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광모씨는 올들어 ㈜LG의 주식 159만2293주를 장내 매수한데 이어 최근 28만4260주를 또 사들였다. 이로써 그의 ㈜LG 보유주식은 모두 679만2348주(3.94%) 로 늘어나는 등 승계를 위한 지분 확보가 이뤄져 왔다.

지난 8월27일에는 공시를 통해 구광모씨가 ㈜LG 주식 5만5000주를 장내에서 매입했다고 공시했다. 6만 2000원대 전후로 거래되는 최근 주가를 감안할 때 매입 대금은 약 34억원 규모다.
LG그룹 측은 “구광모씨가 보유한 ㈜LG와 LG상사의 배당금 등의 여유자금이 생겨 지분을 추가 매입하게 된 것이며 다른 목적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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