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국내기업 REACH 대응 순항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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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기업 81% 다음달까지 사전등록 완료 계획

REACH 사전등록 마감일이 80여일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국내 기업의 대응 움직임도 본격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8월말 기준 국내 사전등록 대상기업 중 8%가(29개 업체) 사전등록을 완료했으며, 자체 대응이 필요한 나머지 업체들도 대부분(73%, 178개) 10월까지 사전등록을 완료할 계획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4일 밝혔다.

이같은 사실은 환경부와 지식경제부가 지난 5월 발족시킨 REACH 대응 공동 추진단(단장 : 환경부 홍준석 환경전략실장, 지식경제부 김영학 산업경제실장)의 제3차 기업 점검 결과에서 밝혀졌다.

공동추진단은 이런 점검결과를 토대로 향후 추진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5일 공동추진단 2차 회의를 갖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정부의 점검결과 외에 한국석유화학공업협회, 한국정밀화학산업진흥회, 한국화학물질관리협회 등 주요 협회의 REACH 대응 현황 등도 점검할 예정이다.

향후에도 정부는 국내기업들의 사전등록 누락 방지를 위해 사전등록 현황을 주기적으로 점검하는 한편, 현장 컨설팅, CEO간담회, 세미나/워크숍 등을 통해 대응이 미흡한 업체를 중점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중소기업청(홍석우 청장)은 사전등록 비용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REACH 사전등록 비용의 70% 범위 내에서 최대 2500만원까지 지원해주고 있으며, 현재 55개 업체가 사전컨설팅 및 심층컨설팅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공동추진단은 오는 9일 대한상의 국제회의장에서 ‘제6차 REACH 등록 엑스포’ 행사를 개최, 사전등록을 준비 중인 업체들에게 삼성정밀화학의 사전등록 대응사례를 소개하는 등 현장감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 REACH 전문기관과 무료 상담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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