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절 귀성차량 불편해소 대책
지난 9월3일 국토해양부와 한국도로공사는 추석절 고속도로 지정체에 대비해 여성용 임시화장실을 추가로 설치하는 등 ‘추석절 고속도로 귀성차량 불편 해소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국토해양부와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추석연휴 기간 중 혼잡이 예상되는 88개의 휴게소에 여성용 임시화장실 1182칸을 추가 설치하고, 특히 혼잡이 예상되는 72개 휴게소에는 안내 도우미를 배치키로 했다. 또 여성용 화장실이 혼잡할 경우 직원 화장실 288칸도 개방하기로 했다.
또한 모든 휴게소에 모유 수유실 149곳을 설치하고, 남녀 화장실에 기저귀 갈이대 231개를 설치하기로 했다.
아울러 고속도로 쓰레기 투기를 막기 위해 계도 홍보를 해 쓰레기 투기를 줄이도록 이용자의 자발적인 협조를 구하는 한편, 이와 관련해 한국도로공사에서는 총 93개반의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 계도반을 편성·운영해 연휴기간 동안 순찰차량을 통한 단속 및 고발도 병행할 계획이다.
고속도로변 쓰레기 투기는 지난 2007년 6166톤(평시 17톤/일, 연휴 25톤/일)으로 연간 처리비용도 약 12억 원에 달하고 환경오염과 도로 미관을 저해하는 등 문제가 되고 있다.
한편 추석 연휴 기간 동안 국도를 이용하는 차량들의 길찾기 불편 해소를 위해, 국도 안내표지 중 지명수정 등 단순 정비 사항과 교통량이 많은 지점의 표지를 추석 이전에 개선해 귀성차량의 불편을 해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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