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이달 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을 ‘추석연휴 항만운영 특별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항만이용자가 불편이 없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연휴기간 중 컨테이너 터미널은 추석 당일에, 일반화물을 처리하는 부두운영회사는 추석 다음날까지 휴무를 시행하는 항만이 있으나, 사전 계획된 작업이나 긴급하게 요청하는 하역작업은 정상 처리한다.
원활한 선박 입출항을 지원하기 위해 항만운영정보시스템(Port-MIS)과 해상교통관제(VTS) 업무를 24시간 교대근무 체제로 정상 운영하고, 예선과 도선사는 항만별로 대기조를 편성해 평일과 같은 수준의 서비스가 제공되도록 할 계획이다.
선박에 필요한 급유업·급수업·물품공급업 등 관련 사업체도 정상업무를 수행하며 해당 서비스를 적기에 제공한다.
유류, 철광석, 석유화학제품 등 주요 원자재는 휴일없이 정상 하역체제를 유지한다. 컨테이너 터미널은 추석 당일 휴무를 실시하지만, 추석날 작업 계획이 있을 경우 48시간 이전 터미널에 요청하고, 당일 긴급화물 발생시에도 각 터미널에 연락하면 하역할 수 있다.
일반화물의 경우 추석 당일과 다음날까지 휴무를 시행하는 항만이 많으나, 긴급하게 하역해야될 화물이 있는 경우 해당 항만의 부두 운영회사(하역업체)에 요청하면 작업이 가능하다.
국토해양부는 연휴기간 중에 지원받을 수 있는 항만운영 관련 업체와 연락처를 각 지방해양항만청(부산, 인천, 울산항만공사 포함) 홈페이지에 게시해 항만이용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각 지방해양항만청 홈페이지는 국토해양부 홈페이지(www.mltm.go.kr)(하단)에서 소속 기관으로 연결 가능하다.
아울러, 각 지방해양항만청 당직실을 해당 항만 ‘특별상황실’로 운영하며 해상사고 등 긴급상황에 대응하고, 순찰활동 강화를 통해 항만보안에도 철저를 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