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APT, 1년 전 대비 3채 중 1채 하락
서울 APT, 1년 전 대비 3채 중 1채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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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권 집중, 전체하락가구 중 45% 차지

1년 전 대비 물가상승률과 비교할 때, 서울 아파트 3채 중 1채는 실제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통계청이 발표한 8월 소비자 물가지수는 5.6%이며, 이보다 낮은 상승률을 보인 서울지역 아파트 수는 총 46만 6,912가구로 조사됐다.

이는 서울지역 총 아파트 124만 8,271가구 중 37%에 해당되는 것이며, 이중 강남 3구(강남, 서초, 송파)의 아파트가 45%나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하락가구의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송파구로 총 9만 6,397가구 중 85%에 해당하는 8만 2,181가구가 물가지수보다 낮은 상승률을 보였다.

다음으로는 △서초구 5만1,302가구(78%) △강남구 8만237가구(76%) △강동구 3만9930가구(68%) △양천구 4만1,479가구(63%) △광진구 1만5,121가구(58%)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반면, 노원구는 13만 5,863가구 중 1%에 해당되는 1,573가구가 소비자 물가지수보다 낮은 상승률을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금천구는 2만 1,218가구 중 2%인 337가구, 강북구는 2만 2,218가구 중 2%인 376가구가 물가지수보다 낮은 성장률을 보였다. 다음으로는 △은평구 971가구(5%) △도봉구 3,483가구(6%) △중랑구 2,116가구(6%) 등으로 나타났다.

가장 낮은 상승률을 보인 아파트는 강동구 암사동 현대홈타운 108㎡로 지난해 동기대비 -18.6%이며, 3.3㎡당 매매가는 409만원이나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높은 상승률은 보인 아파트는 노원구 중개동의 주공 7단지 59㎡로 지난해 동기대비 117%나 성장했으며, 3.3㎡당 매매가가 652만원이나 오른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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