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전북도내 수출입 독차지
군산, 전북도내 수출입 독차지
  • 이성환
  • 승인 2005.02.26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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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수출액 도내 55% 차지
도내 14개 시·군 가운데 군산시가 지난해 수출·입 규모가 23억2,339만 달러를 기록해 흑자규모와 더불어 도내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무역협회 전북지부(지부장 김연식)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시·군별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군산시가 전년대비 72.9%가 늘어난 23억2,339만 달러를 수출, 도내 전체 수출액 42억2,453만 달러의 절반을 넘는 55%를 차지했다. 군산시는 또 무역수지 흑자 규모에서도 14억6,597만 달러로 1위를 차지했고 총 교역규모 역시 전체의 47.1%인 31억8,081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도내 수출을 주도했다. 이처럼 지난해 군산시 수출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은 도내 최대 수출기업인 GM대우자동차의 완성차 수출 및 자동차부품 수출 호조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자동차 관련 업종수출 이외에도 정밀화학원료, 선재봉강 및 철근, 기타 석유화학제품, 유리제품, 합성수지 등의 업종이 군산지역의 수출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군별 수출동향을 보면 군산에 이어 전주시 7억6,078만달러, 익산시 4억9,0774만달러, 완주군 4억4,215만달러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수입규모 역시 도내 전체수입의 39.8%를 차지한 군산시가 8억5,742만달러로 가장 많았으며, 익산시 5억9,999만달러, 전주시 4억5,500만달러, 김제시 2억1,821만달러 등으로 조사됐다. 무역수지는 군산시가 14억6,597만달러로 가장 큰 흑자규모를 보였으며, 그 뒤를 이어 전주시 3억578만달러, 완주군 2억8,148만달러 등이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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