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속리산 아름마을 19일부터 '메밀꽃축제'
속리산국립공원 하늘 아래 첫 동네로 불리는 보은군 속리산면 구병리 아름마을의 메밀꽃 축제가 이달 19일∼21일까지 열린다.
구병리 아름마을은 매년 이색 메밀꽃 축제를 열고 메밀국수.묵.감자전.산채 등 푸짐한 산골음식체험과 메밀꽃밭 풍경그리기.사진촬영.야생화전시회.국악공연 등을 갖는다.

올해로 다섯번째 열리는 메밀꽃 축제는 속리산 자락 해발 500여m에 산 중턱에 자리 잡아 7년 전 행정안전부 산골마을가꾸기 사업 대상지로 뽑혀 지원된 사업비로 세미나실과 숙박시설 등을 갖추었다.
또 이 마을에 마을회관을 짓고 산막 4채.방갈로 등을 건립한후 주민들이 마을 주변 산자락 휴경지 4만여㎡에 메밀을 심은후 축제를 열어 산골 주민들이 도시민을 유혹하고 있다.
조그만 산골 주민들이 여는 축제지만 이 곳을 다녀간 방문객들의 구전에 의해 축제기간 주변 숙박업소는 예약이 거의 마무리될 만큼 매년 도시민들의 관광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구병리 아름마을 박희정(37) 사무장은 "시끌벅적한 여느 축제와 달리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메밀밭을 무대로 사진을 찍거나 음식을 만들어 먹고 메밀 베개, 천연염색, 야생화분 만들기 등도 체험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져 도시민들이 산골 정취에 젖어 산골문화를 체험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은군 장안면사무소(면장 구영수)도 서원계곡 군유지에 메밀을 파종한 것이 만개가 되어 하나의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10월초에는 유채를 파종 내년 봄 유채꽃으로 관광객을 맞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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