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개방형직위 민간인 임용률 63%
지자체 개방형직위 민간인 임용률 6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행안부 현황 조사…116개 직위 중 92개 임용완료

민간 우수인재를 유치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가 개방형직위 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는 지자체 개방형직위 운영 현황 조사 결과 6월말 기준 116개 직위가 개방형직위로 지정됐고 지정된 직위 중 92개가 임용 완료됐다고 18일 밝혔다. 임용 완료된 직위의 민간인 임용률은 63%로 나타났다.

‘개방형직위’ 제도는 공직의 전문성 제고와 효율적 정책수립을 위해 공직 내·외 경쟁을 통해 적격자를 임용하는 직위로 2001년 7월부터 운영 중이다. 시·도의 경우 5급 이상, 시·군·구는 6급 이상 직위 중 10% 범위 안에서 지자체 장이 자율적으로 지정·운영하고 있다.

우선, 개방형직위 지정 현황을 보면 개방형 직위로 지정된 116개 직위 중 3급 이상은 28.4%(33개 직위)이며, 대부분은 4·5급 과장급 직위였다.

분야별로는 통상·보건의료·문화예술 등 전문분야가 많이 지정돼 지자체의 전문성 제고에 기여하고 있었다.

지정된 개방형직위 중 92개 직위가 임용이 완료됐고 그중 58개 직위는 민간인(민간인 임용률 63%)으로 임용해 개방형직위제도가 민간 우수인재를 충원하는 제도로 정착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채용된 민간인(58명)은 민간기업 근무(13명, 22.4%), 교수(9명, 15.5%), 연구원(8명, 13.8%) 등 해당분야 전문 종사자가 다수였다.

행안부 관계자는 “개방형직위제도 활성화를 위해 우수 민간인재를 지방자치단체 실정에 맞게 채용할 수 있도록 연봉책정 권한을 시·도로 이양했다”면서 “선발절차·공고방법 등을 간소화”하는 관계 법령 개선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