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정릉 가족 백일장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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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접수 2008.09.22(월) ~ 10.11(토)

북한산 자락 한적한 곳에 자리 잡은 정릉(貞陵, 사적 제208호)에서 가족단위의 관람객과 초중고생이 함께 참여하는 '2008 정릉 가족백일장'을 10월 둘째주 토요일 (10월11일)에 개최한다.

백일장은 가족단위 또는 초중고생 등 관람객이면 아무나 참여할 수 있으며, 시와 수필 부문별로 장원을 뽑아 문화재청장상을 수여하고, 가작 8작품, 장려 12작품을 가려 시상과 함께 문화상품권을 드린다. 입선작품은 '조선왕릉 자생 야생화사진 공모전' 입상작품과 함께 내년에 <정릉 포토에세이 2009> 시화집으로 발간할 예정이다.

정릉은 조선 태조의 계비 신덕왕후 강씨의 능으로 원래 중구 정동 영국대사관 근처에 자리하여 태조 이성계와 합장할 예정이었으나 능 훼손 및 묘 강등의 아픔을 겪고 조선 중기에 다시 능으로 복원되는 등 역사적 변천을 거쳐 현재 북한산 자락 정릉동에 자리하고 있다. 조형미가 뛰어난 본래의 봉분 병풍석과 난간석은 청계천 광통교에 버팀돌로 남겨두고 현재의 소략한 봉분 모습을 갖추고 있다.

이 날은 가족과 함께 조선왕릉 봉분 잔디밭에 올라앉아 빙긋이 웃고 있는 문인석 가까이서 기념사진도 촬영할 수 있으며, 경내 산책로에 한창 때를 맞춘 감국, 쑥부쟁이도 만나 볼 수 있다. 또한 부대행사로 마당극 '남도천지밥' 공연과 '야생화 사진전'이 열리고 있어 우리 전통 유교문화의 맥과 우리 들꽃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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