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표 “행정수도 후속대안 재투표 불가능”
박대표 “행정수도 후속대안 재투표 불가능”
  • 민철
  • 승인 2005.02.28 18: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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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에 와서 국민에게 다시 묻는 것은 공당으로서 모순된 행동을 하는 것”
여야가 합의한 행정수도 후속대안 것에 대해 한나라당내 반발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는 “당론 변경 불가능”이라고 일축해 당내 기류가 심상치 않다. 박 대표는 28일 열린,한나라당 상임운영위원회의 및 운영위원회의에서 “(의총에서) 투표제의는 우리 당에서 스스로 결정한 것인데 이를 다시 뒤집는 것은 상당히 모순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표는 또 “표결에 참여했다는 것은 반대의사를 가졌다 하더라도 승복을 전제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일본에서 ‘독도의날’을 재정하는 등 ‘독도는 일본 땅’이라는 주장을 본격화하며 독도차지를 위한 움직임이 가시화 되자 한나라당은 노무현 대통령이 3.1절 기념사에서 독도문제에 대한 언급이 있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라 한나라당은 박세일 정책위의장을 중심으로 △한나라당에서 독도수호결의안을 내고 이것이 국회 결의안으로 확대되도록 추진하고 △독도수호에 대한 관련특위를 구성하며 △최경환 의원이 발의해서 독도유지와 보존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도록 추진토록 하고 △한나라당은 정부가 독도 영유권의 침탈시도를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요구하는 동시에 △정부는 특히 대통령이 앞장서서 보다 더 분명한 자세로 독도문제에 대한 결연한 자세를 일본 정부에 대한 경고와 항의를 해 줄 것을 촉구한다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하는 결의문을 내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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