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지역 장애인 주택개조 시범사업 추진
도시지역 장애인 주택개조 시범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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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주택공사, MOU 체결

지금까지 농어촌 지역 장애인들에게만 실시됐던 주택개조사업이 올 하반기부터 도시지역 장애인가구까지 시범사업 형태로 확대된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지금까지 농어촌지역으로 한정됐던 장애인주택개조사업을 도시지역(서울 및 부산) 장애인으로까지 확대 추진하기로 대한주택공사와 합의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006년부터 실시돼 온 장애인주택 개조사업은 재가 장애인들이 자신의 주택내에서 생활하는 데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화장실을 개조하거나 문턱을 낮추는 등 장애인 편의시설을 설치해주는 사업으로서 농어촌특별회계라는 예산의 성격상 지금까지는 농어촌 지역의 장애인가구만을 대상으로 진행되어 왔다.

2007년 12월말 현재 등록장애인 210만명 중 약 23%인 49만여명이 거주하고 있는 서울 및 부산은 농어촌주택개조사업 대상에서 제외돼 사업 확대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복지부와 주택공사는 1억2000만원을 출연해(주택공사 부담) 도시지역 장애인 주택개조사업에 지원한다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23일 체결하고 올 하반기부터 시범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의 결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도시지역 재가장애인 주택개조사업을 보다 확대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주택공사도 그 동안 축척된 주택설계 및 시공과 사후관리경험을 토대로 동사업의 지속적인 추진을 위해 노력하며 매년 초 동사업의 지속시행 여부를 협의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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