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취업 선호도 1위에 이어, 직장인이 가장 이직하고 싶은 대기업 역시 '삼성전자'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이 직장인 1,029명을 대상으로 '매출액 100대 기업 중 가장 이직하고 싶은 대기업'에 대한 설문을 진행한 결과, '삼성전자'가 14.7%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포스코'(9%)가 그 뒤를 이었으며, ▲'한국전력공사'(8.3%) ▲'현대자동차'(6.6%) ▲'대한항공'(3.9%) ▲'SK텔레콤'(3%) ▲'한국수력원자력'(2.9%) ▲'현대중공업'(2.6%), ▲'아시아나항공'(2.6%) ▲'포스코건설'(2.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기업별로 선호하는 이유를 살펴보면, 1위인 '삼성전자'를 비롯해서 '포스코', '현대자동차', 'SK텔레콤', '현대중공업' 등 상위 10개 기업 중 5개 기업은 '업계 최고의 기업이라서'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한국전력공사'와 '한국수력원자력'은 '고용이 안정적이라서'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이미지가 좋아서'를, '포스코건설'은 '복리후생이 잘 갖춰져서'를 선택해 차이를 보였다.
실제로, 대기업으로 이직할 계획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67.7%가 '있다'라고 답했다.
대기업 이직을 위해 하는 노력으로는 '관련 직무경력을 쌓는다'(57.5%, 복수응답)가 가장 많았다. 이외에도 '외국어 실력을 높인다'(39.7%), '자격증을 취득한다'(26.7%), '인맥을 넓힌다'(18.5%), '기업 동향을 파악한다'(15.1%), '대학(원)에 진학한다'(8%) 등이 있었다.
반면, 대기업으로 이직할 의향이 없는 응답자(332명)는 그 이유로 '실력이 부족해서'(42.8%)를 첫 번째로 꼽았다. 그밖에 '현 직장에 만족해서'(11.1%), '경쟁이 치열할 것 같아서'(10.8%), '이직을 준비할 시간이 부족해서'(10.5%), '업무 스트레스가 많을 것 같아서'(7.5%) 등의 의견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