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전용차로 위반차량 본격 단속 시행
버스전용차로 위반차량 본격 단속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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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구간에 CCTV 5대 설치·운영

서울시는 경부고속도로 한남대교 남단∼양재IC 구간의 평일 중앙버스전용차로제 본격시행과 함께 위반차량 단속을 10월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단속시간은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운영시간과 동일하며, 평일은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토·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단속을 시행한다.

중앙버스전용차로에는 버스와 9인승 이상 승용·승합자동차에 6인 이상 탄 차만 이용할 수 있으며, 나머지 차량이 운행할 경우에는 단속된다.

단속방식은 버스전용차로(7한남대교 남단∼양재IC)구간에 설치된 5대(하행 3개소, 상행 2개소)의 CCTV를 이용하여 전용차로로 진입하는 차량들을 촬영하여 위반차량에게는 과태료를 부과한다.

서울시는 CCTV를 활용하여 본격단속을 시행하게 되면 버스전용차로 위반 차량들이 크게 줄어들 것이며, 전용차로 속도도 더욱 향상되어 버스이용이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버스전용차로구간의 평일 시행에 따른 조기정착과 버스소통의 원활화 등을 위하여 무인단속시스템(CCTV) 5대를 7월에 설치하고 8월부터 시험운영을 하여 왔다.

시험운영결과 중앙버스전용차로 위반차량이 평일의 경우에는 시간당 평균 192대가 발생(위반율 42%)하였고, 휴일의 경우에는 시간단 평균 92대가 발생(위반율 23%)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초IC∼반포IC 상행구간과 잠원IC∼반포IC 하행구간, 출퇴근 시간대 위반율이 매우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에 서울시는 중앙버스전용차로제의 준수를 위해 계도와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시민들의 신속하고 안전한 버스통행을 위하여 승용차 운전자들이 중앙버스전용차로를 철저하게 준수하여 일반차로로 운행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또한, 서울시는 지난 7월 1일부터 시범 시행해 온 평일 버스전용차로 모니터링 결과를 토대로 그 동안 제기되어온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하여 반포IC∼양재IC확장, 한남IC 주변 차선 재조정 등 도로교통시설을 대폭 개선하였다.

대표적인 혼잡구간이었던 반포IC∼서초IC 2.4㎞에 대하여 3차로를 4차로로 확장하여 부산방향의 일반차량 속도를 약 2배 정도 대폭 향상시켰다.

또한 올림픽대로에서 고속도로 진입차량의 우회처리를 위해 한남IC 주변 차선을 재조정하고, 버스의 무리한 전용차로 진출입 방지를 위한 실·점선구간을 개선하여 한남대교의 차량정체 길이를 단축(1.8㎞ ⇒ 0.3㎞)하는 등 한남대교의 혼잡을 해소하였다.

앞으로도 경부고속도로의 중앙버스전용차로제의 본격시행에 따른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시민의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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