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김희선, 김충환 의원 내일 소환 예정
검찰 김희선, 김충환 의원 내일 소환 예정
  • 민철
  • 승인 2005.03.02 19: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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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남기춘 부장검사)는 2월 임시국회가 회기가 2일로 종료됨에 따라 자금 수수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열린우리당 김희선 의원과 한나라당 김충환 의원을 3~4일에 걸쳐 소환조사할 예정이다. 검찰 관계자는 2일 “김충환 의원은 3일 오전 10시 출두해 조사받을 것”이라며 “김희선 의원에게도 3일 출두할 것을 통보했으며 이들은 참고인이 아닌 피내사자 신분으로 조사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선 의원은 지난 200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구청장 후보로 출마를 준비 중이던 송모씨로부터 공천헌금 명목으로 1억9,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김충환 의원은 2003~2004년 철거업자 상모씨로부터 아파트 재건축사업 인허가 관련 청탁 등과 함께 억대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또 인허가 관련 청탁을 받고 토지를 헐값에 매입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이연택 전 대한체육회장에 대해서는 신병으로 입원해 있는 상황임을 감안, 오는 7일 출석할 것을 이 전 회장 변호인측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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