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 10일 오후 3시, 구례군 토지면 송정리 섬진강변에서
섬진강 수질환경과 어족자원을 보존하기 위해 오는 10일 오후 3시, 구례군 토지면 송정리 섬진강변에서는 제8회 섬진강 어린연어 방류행사가 열린다.
올 행사에는 어린연여 50만미 방류를 비롯, 지난해에 포획한 연어시식 회와 구례에서 생산한 녹차시음회, 농악 등 다채로운 행사도 곁들여 진다.
섬진강 어린연어 방류는 1998년 동해수산연구소 연어연구센터에서 어린연어 30만미를 지원받아 첫 방류를 시작한이래 매년 전남도와 구례군의 주관으로 행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305만미를 방류했다.
이에따라, 섬진강에는 첫 방류 3년후인 2001년부터 연어가 회귀하기 시작했으며 지난해에는 165마리의 연어를 포획하는 등 지금까지 369마리를 잡아 해마다 그 숫자가 늘어나고 있다.
연어는 “모천회귀”의 특성을 갖고 있어 하천에서 바다로나가 북태평양의 알래스카와 베링해에서 3-5년 정도 자라고 성어가 되면 산란을 하기위해 모천인 섬진강으로 돌아와 3,000여개의 알을 낳은 후 생을 마감하게 된다.
한편, 구례군은 연어 회귀량이 점차 늘어남에 따라 연어를 다량 포획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여 자체수정란으로 종묘를 생산, 외부지원수량을 줄여가면서 연어방류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 연어회귀와 때맞춰 간전면 양천리에 연건평 2,000평 규모의 섬진강 토산어류 생태관을 건립하여 섬진강에서 생산되는 토산어류를 전시하고 생태계보전을 위한 교육장으로 활용하면서 관광소득과도 연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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