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부, 국제표준화 적극 지원
국내 DMB(이동멀티미디어방송)업체의 해외진출이 강화될 전망이다.
정보통신부는 최근 열린 DMB해외시장 실무추진단 2차회의에서 국내 DMB업계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해 DMB 해외 시연회 개최와 함께 국제표준화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 방송위와 TU미디어는 DMB 해외진출에 대한 주제발표를 통해 경쟁국에 비해 국산 단말기와 중계기의 기술·가격경쟁력이 높아 수출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TU미디어 관계자는 “DMB 단말기와 중계기분야에서 일본보다 수출경쟁력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며 현재 프랑스가 위성 DMB사업에 대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방송위는 지난 1월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에서 열린 DMB 시연회에 이어 오는 4월 프랑스 깐느에서 열리는 MiPTV/Milia 2005행사에 참여, 시연회를 열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정통부 관계자는 “DMB 해외진출 지원을 위해 올해 ETSI와 ITU 등 국제표준화기구에 대한 활동을 강화하고 해외시연회와 국제전시회·컨퍼런스 등에 적극 참가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방송사·제조업체·유관기관의 참여와 지원을 바탕으로 조만간 올해 DMB 해외진출 추진계획을 수립, 민관공동으로 해외시장 개척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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