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이 따뜻한 세상’ 위해 열심히 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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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인터넷 속 작은 국회 15> 임두성 한나라당 의원

‘인터넷 속 작은 국회’라 불리는 국회의원 개인 홈페이지는 해당 국회의원의 모든 것을 담고 있다. 의원의 개개인의 면모뿐 아니라 홈페이지 운영에서 가장 신경쓰는 부분은 무엇인지까지 그대로 나타난다. 또한 최근에는 의원의 이력과 동정을 알리는 수동적인 형태에서 탈피, 정책을 제안받고 국민들과의 소통하는 ‘사이버 정치’ 공간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시사신문>은 매호 18대 국회의원 홈페이지를 선정해 홈페이지의 큰 부분부터 작은 부분까지 담아내고자 한다. 게재 순서는 층별 방 번호를 기준으로 했으며 그 열다섯째 순서로 208호 임두성 한나라당 의원의 홈페이지를 찾았다.

지난 4·9총선으로 처음 국회에 들어온 초선의원들 중에는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는 전문가들이 많다. 이들은 특히 보건·복지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각 당에서 비례대표 상위 순위에 보건·복지 전문가를 배치, 보건복지가족위원회(복지위)에 쟁쟁한 인물들이 포함된 데다 쇠고기 사태에 이어 최근 멜라민 사태 등 먹을거리 문제와 건강보험·국민연금 등 국민들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문제를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한나라당 비례대표인 임두성 의원도 복지위에서 활약하는 초선이다. “소외자 대표로 국회에 진출했고 또 그동안 소외자들의 인권과 복지 운동에 일생을 바쳐온 만큼 복지위 외에는 생각하지도 않았다”고 밝혀온 임 의원은 원구성이 완료되지 않은 상태에서도 개원 후 3개월여 동안 국민건강과 관련된 법안 및 보도자료를 내는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해왔다.

복지위에 배정된 후 임 의원은 다양한 법률안을 발의하는 한편 중국산 멜라민 용기에서 납과 포름알데히드 등 독성물질이 검출됐다는 것과 중국산 한약재에서 중금속 및 이산화황 검출된 점 등 국민 건강에 위해할 수 있는 사실들을 밝혔다.

그의 홈페이지도 이러한 ‘의정활동’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여타 국회의원의 홈페이지가 ‘자기소개’로 시작되는 것과는 달리 임 의원의 홈페이지는 ‘의정활동’이 상석을 점하고 있다.

임 의원은 이 코너를 통해 보다 유익한 법을 만들기 위한 입법활동과 활발한 상임위활동을 소개하고 있다. 6일부터 시작되는 국정감사 준비에도 만전을 기해 ‘국정감사’ 코너에 10월 한달간 수많은 자료들로 채워 넣겠다는 각오다.

‘의정활동’ 뒤로는 ‘브리핑룸’이 꾸려졌다. 포토·동영상뉴스, 보도자료, 언론기사, 뉴스레터 등의 코너는 임 의원이 언론이나 국민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사안들이나 언론에 비친 임 의원의 모습을 담고 있다.

‘참여커뮤니티’는 새로운 정책에 대한 제안을 할 수 있는 ‘정책제안마당’과 ‘자유게시판’, ‘e=후원’으로 구성돼 있다.

그리고 모든 메뉴를 지나서야 “한센병을 앓았다는 이유만으로 일평생을 지독한 편견 속에 살아온 저 임두성이 국회의원이 되었다”는 인사말이 있는 ‘임두성’ 코너를 볼 수 있다. 임 의원은 ‘걸어온 길’을 통해 자신의 과거를 말하고 ‘임두성 칼럼’을 통해 내면의 목소리를 끌어내고 있다.

‘임두성 칼럼’에는 아직 ‘영원한 어머님 육영수 여사께 드리는 34번째 편지’만 자리하고 있지만 앞으로 더 많은 이야기를 풀어 넣을 수 있는 공간이다.

“빛이 따뜻한 세상을 만들고 싶다”고 말하는 임 의원. 그는 홈페이지를 통해 “소외계층의 실상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는 만큼 국민이 부여한 4년 동안 장애인·희귀질환자·노인·아동·저소득층 등 우리사회의 최약자들을 위한 사회안전망을 탄탄하게 다져 놓는데 주력하겠다”며 “가장 어둡고 소외된 곳에서 살아온 산증인으로서 대한민국을 가장 밝고 따뜻한 나라로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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