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알아요’는 습작이었다?
‘난 알아요’는 습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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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서태지
▲ 가수 서태지


가수 서태지가 4년만에 라디오 방송에 전격 출연했다.

서태지는 지난 10월1일 오후 10시부터 두 시간 동안 생방송으로 진행된 SBS 파워FM(107.7MHz) ‘이적의 텐텐클럽’에 출연, 그동안 쌓아두었던 속내를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했다.

그의 방송출연은 ‘텐텐클럽’의 DJ 이적이 가장 초대하고 싶은 게스트라며 끊임없이 서태지에게 러브콜을 보내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신비주의 스타’로 불리며 사생활에 대해 거의 알려진 것이 없는 서태지는 이날 털털하면서도 인간적인 모습을 유감없이 보여줘 팬들과 청취자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또 서태지는 그동안 말하지 못했던 비화들도 거침없이 쏟아냈다.

서태지는 방송 내내 최근 발매한 8집 앨범 이야기와 지난 1996년 은퇴 당시의 솔직한 심경, 그리고 ‘시대유감’을 계기로 사전심의를 철폐하게 된 사연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

특히 한국 가요사에 한 획을 그은 데뷔곡 ‘난 알아요’가 당초 ‘음반 발매를 위해 작곡한 노래가 아닌 습작’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 날 방송에서는 서태지의 팬을 자청한 이요원, 빅뱅의 지드래곤과 탑, MC몽 등의 스타들도 방청객으로 참가해 서태지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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