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대한민국’…코리아 푸드엑스포 2008 개막
‘맛있는 대한민국’…코리아 푸드엑스포 2008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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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9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서 국내최대 식품 축제 열려

국내 최대 식품 박람회인 ‘코리아 푸드 엑스포 2008’(KOREA FOOD EXPO, KFE)’이 13~19일 서울 양재동 aT센터 및 시민의 숲에서 열린다.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12일 이같이 밝히고 “KFE2008은 기존 행사와 달리 국민이 직접 참여하고 즐기는 참여형 행사”라며 “우리 음식의 건강함과 아름다움을 직접 확인하는 소중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초대형 식품 박람회인 ‘코리아푸드엑스포 2008’ 개막을 하루 앞둔 12일 오후 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박진영2·PM과 우리 음식으로 간식 만들기’ 행사가 열리고 있다. 13일부터 일주일간 열리는 ‘코리아푸드엑스포 2008’은 우리 농식품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알리기 위한 대규모 식품 박람회다.<사진=연합뉴스>

개막식이 열린 13일 오전 aT센터 광장에는 ‘아름다운 한국음식 100선’에 소개된 음식 중 엄선된 음식 이미지를 담은 가로 5m, 세로 8m 규모의 국내 최대 규모 입체그림이 등장했다.

개막일 일정 중에는 우리나라 전통과자 중 하나인 ‘다식 만들기’, ‘농산물생산이력관리제도(GAP)홍보관’ 등이 눈에 띈다.

특히 이날 오후 2시 제1전시장에서 열리는 ‘다식 만들기’에는 영부인 김윤옥 여사가 직접 참석해 박순애 씨 등 전통식품 명인들 및 초등학교 아이들과 함께 가지각색의 멋스러운 전통과자를 만들어 보인다. GAP 홍보관에서는 농산물 인증단계에 맞는 캐릭터의 마임과 퍼포먼스가 이뤄지고 우리 농산물 모양을 형상화한 인공구름도 띄울 예정이다.

시민의 숲에 만들어진 ‘도심목장’에서는 서울 한 가운데서 송아지에게 우유를 먹이고 젖을 짜는 체험도 가능하다. 또한 야외무대에서는 낮 12시부터 브런치 콘서트가 열리며, 거리이벤트장에서는 떡메치기 등 다양한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aT센터 전시장은 ‘이야기가 있는 테마별 전시’로 꾸며진다.

기존의 나열식 전시에서 벗어나 테마별로 꾸며진 aT센터 제1, 2전시장에서는 우리 음식에 대한 정보도 얻고 체험도 할 수 있다.

제1전시장에서는 쌀과 수산물 등 우리 먹을거리의 어제와 오늘, 내일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고 식품제조업의 변천사와 시대별 히트상품도 볼 수 있다. 세계인의 웰빙식품으로 각광받는 한식 세계화 현황 및 가능성을 엿볼 수 있다.

제2전시장은 우리음식을 색(色), 시(時), 향(香), 미(美), 감(感), 락(樂) 등 6가지 전시 테마로 구성해 각각의 테마에 맞는 체험을 할 수 있다. 특히 색(色)관에서는 오방색 음식의 영양학적 우수성을 전통상 차림으로 소개한다.

‘오감만족 우리 농어촌’이라는 주제의 도농교류엑스포와 우리쌀 음식전시회, 어린이 음식학교, 영어 음식학교도 동시에 열린다.

그동안 도농교류로 맺어진 체험마을별로 다양한 농촌체험부스를 운영하며 연례행사나 기념일을 주제로 한 쌀 음식과 한국의 보양음식 등이 소개된다.

어린이와 함께 비빔밥, 색깔음식, 허브음식, 꽃 음식, 캐릭터 도시락 등을 함께 만드는 ‘어린이 음식학교’는 매일 오전 11시에 열린다. ‘어린이 영어 음식학교’는 원어민 영어강사가 진행하며 매일 오후 1시부터 2시까지 모두 30여 명의 어린이가 참여한다.

이 밖에도 13~15일 사생대회, 16~17일 글짓기 대회가 열리며 매일 오전 11시, 오후 2시, 오후 4시에 ‘우리 품종전시회장’을 찾으면 시민들이 좋아하는 꽃과 딸기 모종을 무료로 나눠준다.

이번 행사는 농식품부가 주최하며 KFE 2008추진위원회(위원장 한영실 숙명여자대학교 총장)가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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