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발전소’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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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인터넷 속 작은 국회 17> 박준선 한나라당 의원

‘인터넷 속 작은 국회’라 불리는 국회의원 개인 홈페이지는 해당 국회의원의 모든 것을 담고 있다. 의원의 개개인의 면모뿐 아니라 홈페이지 운영에서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은 무엇인지까지 그대로 나타난다. 또한 최근에는 의원의 이력과 동정을 알리는 수동적인 형태에서 탈피, 정책을 제안 받고 국민들과의 소통하는 ‘사이버 정치’ 공간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시사신문>은 매호 18대 국회의원 홈페이지를 선정해 홈페이지의 큰 부분부터 작은 부분까지 담아내고자 한다. 게재 순서는 층별 방 번호를 기준으로 했으며 그 열일곱번째 순서로 408호 박준선 한나라당 의원의 홈페이지를 찾았다.

한나라당 박준선 의원의 홈페이지는 “박준선의 희망발전소에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인사말로 시작된다.

인사말처럼 그의 홈페이지는 ‘희망발전소’를 꿈꾼다. 홈페이지는 최대한 단순하게 만들어졌다. 최소한의 콘텐츠와 깔끔한 구성을 통해 필요한 부분들을 축약, 누구나 쉽게 다가설 수 있으면서도 필요한 부분은 놓치지 않았다. 홈페이지는 의원을 소개하기 위한 곳이 아니라 ‘소통’하기 위한 곳이라는 이유에서다.

박 의원은 “우리는 방대한 양의 정보가 빛처럼 빠르게 교환되는 정보화 사회를 넘어 언제 어디서든 자유롭게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는 유비쿼터스 시대에 살고 있다”며 “이제 인터넷은 가상공간을 넘어 현실정치에도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인터넷을 통한 토론과 논쟁 그리고 활발한 네트워크화는 대의정치의 단점을 보완해 새로운 의미의 직접 민주정치를 가능하게 하고 있다. 이러한 의미에서 인터넷을 통한 시민들의 정치참여는 정치를 변화시키고 우리 사회를 발전시키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홈페이지가 네티즌의 정치 참여의 장으로서 자유롭게 토론하고 합리적인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는 바람과 “인터넷이라는 소통의 공간을 잘 활용해 여러분과 함께 새 시대의 주역이 되고자 한다”는 꿈을 ‘희망발전소’라는 말로 정리했다.

실제 바쁜 의정활동과 지역구 활동 속에서 인터넷은 시민들과의 소통의 한계를 해결해주는 곳이라는 게 박 의원측의 설명이다.

‘소통’을 위해 박 의원은 홈페이지에 항상 시선을 두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민원이나 의견 등 지역민과 국민이 게시판에 올린 ‘목소리’에 최대한 빠르게 반응하고 있는 것. ‘커뮤니티’ 코너에 마련된 ‘정책 및 민원제안’ 게시판에 올라오는 글을 일일이 검토하고 댓글이나 전화로 진행사항을 알려주고 있다.

홈페이지를 방문하는 이들 중 대다수가 지역민임을 감안, 지역에 대한 정보전달도 놓치지 않는다. ‘기흥이야기’에는 그의 지역구인 용인 기흥구에 대한 소개나 박 의원의 지역구 활동에 대한 부분 외에도 지역의 소모임을 소개하는 코너를 마련, 지역민들이 지역 내에서 함께 할 수 있는 길을 알려주고 있다.

자신이 ‘약속’을 지키고 있다는 것도 홈페이지를 통해 알리고 있다. ‘기흥이야기-약속과 실천’에서 선거과정에서 내건 공약실천 위해 어떻게 활동하고 있는가를 보여주고 있는 것.

그는 공약 실천을 위해 자신이 주도하고 지자체, 광역·기초의원, 시민단체 그리고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상설협의체 ‘공약실천검증위원회’를 발족했다. 실천위원회와 검증위원회로 구성된 ‘공약실천검증위원회’는 공약사항의 실천을 위한 실무와 공약의 진행상황에 대해 검증하고 또 신랄하게 비판하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기흥이야기-약속과 실천’ 코너는 ‘공약실천검증위원회’의 활동과 박 의원의 공약실천, 민원해결 등의 소식을 전하고 있다.

자신의 홈페이지를 ‘희망발전소’로 만들겠다는 박준선 의원. 그는 이를 위해 오늘도 “항상 귀 기울이고 있다”는 말로 홈페이지를 찾은 이들의 ‘목소리’를 청해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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