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 인사체제 개선추진
공기업 인사체제 개선추진
  • 송현섭
  • 승인 2005.03.05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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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방위, 내주 관계부처 권고
공기업 인사시스템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대통령 직속기관인 부패방지위원회는 정부투자기관인 공기업 인사시스템의 투명성과 공정성 제고 차원에서 개선대책을 마련해 내주중 관계 부처와 기획예산처에 권고한다는 계획이다. 부방위에 따르면 이번 권고안에는 공기업 임원 선발절차에서 시비를 없애기 위한 공모·추천제를 비롯해 예산집행과 공사감독에 대한 제도개선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이번 권고안을 통해 그동안 낙하산시비가 끊이지 않았던 정부투자기관 임원 선발에서 업무의 전문성을 우선 고려하고 후보의 적격성 평가체계를 구축할 계획인 것으로 파악된다. 아울러 부방위는 정부투자기관 임원의 구체적인 직무수행 요건 등을 마련토록 해당 관계부처에 관련 법령을 비롯한 제도정비를 권고해 임원선임에서 낙하산 시비를 차단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부방위 관계자는 “현재 일부 정부투자기관의 경우 임원 선발기준과 절차에 대한 기본적인 후보자격 요건도 마련하지 않고 있어서 조직 안팎의 비판받아 왔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이번 인사시스템 개선안을 바탕으로 앞으로 각 정부투자기관이 임원을 선발하면 서 모든 절차를 투명하고 공정하게 검증하도록 하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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