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원자력 안전 노하우 미국에 전수된다
한국 원자력 안전 노하우 미국에 전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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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부, 미 원자력규제위원회와 협력 논의

원자력발전소 건설에 대한 우리나라의 경험 및 노하우가 세계 최고 원자력 안전규제기관인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에 제공된다.

교육기술과학부는 22일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에서 미국 NRC와 규제정보교환회의를 갖고 미국측이 신규원전 건설 준비를 위해 우리측에 요청한 규제경험, 검사원 상호교류 등에 대해 협력범위와 시기 등을 논의한다.

1979년 TMI 원전 사고 이후 원전 건설을 중단한 미국은 신규원전 건설을 재개하기 위해 약 20여기에 대한 건설안전심사에 착수했으나 NRC는 원전시설 및 설비제작 등 현장 안전규제 경험이 크게 부족한 상황이다.

교과부는 또 이번 회의에서 원전 지진 안전성에 대한 양국의 규제동향 등 원저넌설 및 운영에 관련된 주요 안전현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한·미 규제정보교환회의는 한·미 양국 간에 원자력 안전규제에 관한 정보를 교환하고 상호 협력방안을 도출하는 것을 목적으로 지난 2001년부터 매년 양국에서 교대로 개최되고 있다. 이번 회의에는 교과부 원자력안전과장과 NRC 원자로규제국 부국장이 수석대표로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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