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ove 외길 인생 26년-장인정신으로 승부한다.
Glove 외길 인생 26년-장인정신으로 승부한다.
  • 한정학
  • 승인 2005.03.07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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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작업 공정의 수작업화로 고객을 위해 헌신하는 A-ONE
우리나라의 야구는 1904년 기독교 청년회(현 YMCA)창립 공로자중의 한사람인 미국인 질레트 (P.S.Gillet)가 청년 회원들에게 야구를 가르치기 시작한 것이 한국 야구의 첫 출발이다. 1911년에는 각급 학교에서 야구팀을 창설하였으며, 해방 후 1946년에는 대한 야구협회를 조직하였고 그 후 빠른 속도로 성장해왔다. 1962년 9월 제 5회 아시아 야구대회에서 처음으로 국제대회 우승을 하였으며, 1977년에는 대륙간 컵 쟁탈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였다. 우리나라 야구사의 가장 큰 전환점은 1982년 프로야구가 출범한 것이며, 현재는 롯데, 두산, 기아, 삼성, 현대, 한화, LG, SK 8개 구단이 각 지역 연고지를 바탕으로 야구팬을 위하여 좋은 경기를 보여주고 있다. 프로 야구 출범 이후 전국적으로 야구열풍이 휘몰아쳤고, 그러한 야구열풍 속에 A-ONE의 정 희 대표가 있다. 26년간 걸어온 Glove 외길 인생 부산광역시 사상구 엄궁동에 위치한 A-ONE (http://a-oneglove.co.kr) 의 정 대표는 1979년 당시 동아대 감독인 강병철 감독의 권유로 희원사를 창립하여 GIANT Glove (선수용)를 제조하기 시작하였다. 희원사를 창립하기 전 JOCKEY의 개발 실장으로 재직하면서부터 일본이나 미국의 수입에 의존하던 선수용 Glove를 우리 손으로 직접 제작하고자 했던 계획을 세웠으나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 시행을 하지 못하였다. 그 후 희원사를 창립하여 1997년 강병철 감독의 권유와 정 대표의 굳은 의지로 연구에 연구를 거듭한 결과 백호기 야구시합을 시작으로 순수 우리 기술로 만든 국내 최초 선수용 Glove가 탄생하게 되었다. 그 후 고려대, 한화 등 중․고교에서, 대학, 아마추어 야구팀, 프로 야구팀까지 국내 야구 Glove시장을 키워나갔다. 2004년 개봉되었던 ‘슈퍼스타 감사용’ 이란 영화의 소품(A-ONE Glove, 포수장비 등등)을 협찬했으며 국내 프로 야구 선수는 물론 일본과 미국의 메이져리거가 된 선수들의 Glove까지 정 대표가 손수 제작한 A-ONE Glove를 사용하고 있다. 고객의 손에 가장 알맞은 A-ONE Glove 정 대표의 A-ONE Glove의 재질은 황소 가죽, 암소가죽, 송아지가죽, 사슴가죽 등을 사용하여 고객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고 제품 하나 하나에 심혈을 기울여 전 공정을 수작업으로 최고의 A-ONE Glove를 제작하고 있다. 최근에는 A-ONE의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A-ONE Glove를 구입하고자하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 A-ONE Glove의 가장 큰 특징은 고객의 손에 꼭 맞는 최적의 Glove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고객이 A-ONE Glove 홈페이지를 통해 색상, Glove 스타일, WEB종류, 라벨 등을 선택하고 주문자의 손 SIZE를 재어서 주문을 하면 고객의 손에 가장 알맞은 A-ONE Glove를 집에서 받아볼 수 있다. 전 작업 공정의 수작업화로 장인정신이 깃들어 있는 A-ONE Glove 야구 Glove는 크게 연식과 경식Glove로 구분 할 수 있다. 연식과 경식 Glove는 제작 공정상의 차이는 거의 없으나 Glove의 재질이 다르다. 연식Glove의 경우 가죽의 재질이 부드럽고 가격이 경식에 비해 저렴하기에 초보자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다. 반면 경식Glove의 경우는 내구성이 뛰어난 부분의 가죽을 사용하여 제작하기 때문에 가격이 연식에 비해 비싸고 프로선수나 아마추어 야구인들이 주로 사용한다. 정 대표가 운영하는 A-ONE은 전체 작업 공정이 전부 수작업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경식 A-ONE Glove의 경우 직원 한명 당 하루 3~5개정도 생산된다고 한다. 최근에는 제작 시 기술적인 어려움을 극복한 신형 A-ONE Glove를 출시하였다. 신형 A-ONE Glove는 기존의 FASTBACK GLOVE 제작시 손가락 구멍을 “ ― ” 자로 (종전은 원) 함으로서 충격을 완화하고 손가락을 보호하여 주고(명칭 : 손가락 보호대, 실용신안등록 제 0313148호) 검지 부분에 PAD를 2중으로 보강하여 검지 쪽의 변형을 막음으로서 Glove의 수명을 늘렸다. 고객을 위해 봉사한다는 마음으로 A/S 무료 제공 정 대표가 운영하는 A-ONE의 모든 제품(A-ONE Glove, 포수 장비)은 고객이 배송료만 지불하여 A-ONE으로 보내면 A/S를 무료로 제공한다. “고객이 저희 A-ONE의 제품을 구매한 것에 조금이라도 보답하는 마음에서 A/S를 무료로 제공합니다. 앞으로도 저희 A-ONE제품이 국내에서 아니 세계에서 으뜸이 되는 제품이 되기 위해 저희 전 직원과 한마음이 한뜻으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말하며 정 대표는 사람 좋은 후덕한 웃음을 짓는다. 아울러 최근 들어 일본의 MIZUNO, 미국의 Rawlings등의 제품이 국내 시장을 잠식해 나가고 있는 점을 아쉬워하며 외국의 제품보다 오히려 더 뛰어나고 우수한 품질의 국내 브랜드인 A-ONE을 많이 이용해 달라며 자신의 제품에 강한 자신감을 표명하고 1982년 프로야구 출범 후 불었던 야구 열풍이 다시 한번 국내에 불어 줄어들고 있는 야구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이 확대되어 야구가 ‘국민 스포츠’로 자리 매김하였으면 좋겠다는 바램 또한 나타내었다. 2004년 야구선수들의 병역비리 등으로 얼룩졌던 프로 야구가 2005년 4월 2일로 시즌을 개막한다. 새로운 신인선수를 포함한 많은 선수들이 정 대표가 손수 제작한 A-ONE Glove를 끼고 한층 성숙된 플레이로 야구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날이 불과 한달 정도밖에 남지 않았다. 국내의 벽을 뛰어넘어 세계로 뻗어가고 있는 정 희 대표가 운영하는 A-ONE의 무궁무진한 발전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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