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EM 개막…이 대통령, 4개국과 잇단 정상회담
ASEM 개막…이 대통령, 4개국과 잇단 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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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본회의 선도발언서 ‘금융위기 극복 국제공조’ 역설

제7차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Asia-Europe Meeting) 참석차 중국을 방문 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24일 일본, 베트남, 덴마크, 폴란드 등 4개국 정상들과 만나 각국과의 관계증진 방안 등을 논의한다.

중국 방문 이틀째인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아세안 회원국과 한국, 중국, 일본이 참여하는 ‘아세안+3’ 조찬 회동을 갖고 금융위기에 대한 아시아권 국가들의 공동대응 방향을 모색했으며 이후 일본, 베트남, 덴마크, 폴란드 정상들과 잇따라 정상회담을 갖는다.

특히 아소 다로(麻生太郞) 일본 총리와의 첫 회담에서는 금융위기 공조 방안과 함께 북핵 문제, 미래지향적인 한일관계 구축 방안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취임 이후 당시 후쿠다 야스오(福田康夫) 총리와 세 차례에 걸쳐 정상회담을 했지만 지난달 24일 취임한 아소 총리와는 이번이 첫 회담이다.

이어 이 대통령은 응웬 떤 중(Nguyen Tan Dung) 베트남 총리, 아너스 포 라스무슨(Anders Fogh Rasmussen) 덴마크 총리와, 오후에는 도날드 투스크(Donald Tusk) 폴란드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공식환영식 및 ASEM 개막식에 참석한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개막되는 정상회의 1차 본회의 선도발언을 통해 국제 금융위기 사태 극복을 위한 국제 공조 필요성을 역설한 뒤, 이날 밤 원자바오(溫家寶) 중국 총리가 주최하는 만찬에 참석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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