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가스사고 없는 따뜻한 겨울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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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경부, ‘동절기 특별안전대책’ 수립 시행

지식경제부는 27일 에너지 사용이 증가하는 동절기에 대비해 안전사고 예방 및 유사시 피해 최소화를 위한 ‘2008년 동절기 대비 가스·전기 시설 특별안전대책’을 수립·시행한다고 밝혔다.

최근 5년간 11월부터 2월가지의 동절기 사고는 전체 가스·전기사고 4만8197건의 35.7%를 차지하는 1만7210건이었다. 이중 전기사고가 1만6843건으로 대다수를 차지했고 가스사고는 367건이었다.

사고 발생 원인을 살펴보면 전기사고는 전기합선, 과부하, 누전, 감전사고 순이었다. 가스사고는 사요자 부주의, 가스시설 미비, 제품 불량 순으로 사고가 많이 발생했다.

지경부는 동절기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가스·전기 등 대형 에너지시설 보유업소와 공급자에 대해 자체점검을 실시토록 하고, 위해요인 발견 즉시 보수·개선토록 독려할 예정이다.

또 기초생활수급자, 요양원, 장애인복지시설 등 사회취약계층 시설에 대한 가스 및 전기시설 점검을 실시하고, 다가오는 연말연시와 설날 연휴에 대비해 안전사고 개연성이 높은 여객·운송·유통관련 다중이용시설 내 가스·전기시설을 대상으로 특별점검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 여주의 지하시설 LPG폭발사고와 관련해 지하 LP가스 사용 약 1만3000여개 특정사용업소에 대한 특별점검을 12월말까지 실시하고 축사시설 중 화재가 빈발하는 돈사시설에 대해 ‘동절기 대비 돈사 특별 전기안전점검’도 11월 21일까지 실시한다.

이밖에도 전스·전기 사용자들이 안전의식을 갖도록 반상회 및 TV, 라디오 등 대중매체를 통한 ‘동절기 가스·전기안전사용 요령’을 적극 홍보해 사용자 부주의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에 노력하고, 11월을 “전기화재 예방 강조의 달”로 설정·운영한다.

아울러 지식경제부는 안전의식이 해이해지기 쉬운 연말연시 및 설날 연휴 가스·전기안전공사 지역 사업소의 동절기 안전관리 추진실태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가스·전기 안전공사와 합동으로 관련 시설물을 불시 방문해 시설물 안전성 확인, 안전관리자 현장근무 및 비상연락체계 구축여부 등을 종합점검 할 계획이다.

또 스피드콜시스템(전기 1588-7500, 가스 1544-4500)을 항시 가동해 전기·가스시설의 안전 위해요소 신고시 전국 어디서나 즉시 출동해 위해요인을 제거하는 등 비상 대응체제 유지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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