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부, NASA와 공동협력 의향서 체결
교육과학기술부와 미항공우주국(NASA)간의 공동협력 의향서가 체결돼 양국간 우주협력이 시작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이문기 교과부 거대과학지원관과 미국 NASA 오브라이언 대외협력국장이 공동 협력 의향서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양국이 우주협력에 관한 공동협력 의향서를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동협력 의향서에서 양 기관은 우주탐사, 지구과학, 행성과학, 유인우주비행, 항공학 연구 등과 관련된 새로운 협력 과제를 발굴하는 협의에 착수하기로 합의했다. 협의의 궁극적인 목적은 우주 항공 프로그램에서의 협력을 통해 양국의 이해를 증진시키는데 있다.
교육과학기술부와 미국 항공우주국은 원활한 연락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협력담당자를 정하고, 양국간 연구자료의 교환과 분석에 나선다. 향후 우주탐사 활동에 필요한 과학 장비 등의 지원, ILN(International Lunar Network), GES(Global Exploration Strategy) 등과 같은 다자간 협력체에의 공동 참여, 유인 우주비행 및 항공분야 연구 등에 대한 논의도 진행하기로 했다. 또 구체적인 우주협력 방안에 대한 공동보고서를 8개월 이내에 작성하기로 했다.
교과부 관계자는 ‘이번 협력의향서 서명으로 교과부는 미 NASA와 실질적인 협력관계 구축 기반을 마련해 한국의 달탐사 및 우주탐사 활동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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